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언제 올라도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특히 설산이 된 겨울의 한라산은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모습인데요,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의미 있는 산행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성판악 코스 (9.6km)
- 난이도 : 쉬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다소 어려움)
- 진달래밭까지 7.3km 편도 3시간 (왕복 6시간)
- 정상까지 (2.3km) 편도 4시간 반 (왕복 9시간)
- 11~2월 동절기 입산시간 6시
- 화장실 : 성판악사무실, 속밭대피소, 진달래밭대피소
- 매점 : 없음
한라산 동쪽 코스이며 관음사코스와 더불어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탐방로입니다.
한라산 탐방로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 속밭, 사라오름 입구, 진달래밭을 지나 정상까지 완만한 경사이기 때문에 등산 난이도는 낮으나 오랜 시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오래 걷는 것을 힘들어하시는 분들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체력소모로 인한 탈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성판악 코스에는 매점이 따로 없기 때문에 등산을 준비하실 때 초콜릿, 물 등 간식을 충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백록담 정상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숲이라서 봄~가을에는 피톤치드를 가득 마실 수 있고, 겨울에는 아름다운 설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한라산 자생지인 구상나무 숲이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숲이 넓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말벌을 특히 주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라오름 전망대>
탐방로 5.8km 지점에서 사라오름으로 향하는 길로 약 600m 오르면 산정호수와 한라산의 경관을 볼 수 있는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습니다.
★성판악코스 탐방예약 필수 (바로가기)
▶관음사 코스 (8.7km)
- 난이도 : 어려움 (삼각봉 대피소에서 용진각까지는 다소 쉬움)
- 삼각봉대피소까지 편도 3시간 반 (왕복 7시간)
- 정상 까지 편도 5시간 반 (왕복 10시간)
- 11~2월 동절기 입산시간 6시
- 화장실 : 관음사야영장, 탐라계곡, 삼각봉대피소
- 매점 : 탐방로 입구 관음사 휴게소 1곳
한라산의 북쪽 코스인 관음사 탐방로 역시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데 성판악코스보다는 계곡이 깊소 산세가 웅장하기 때문에 한라산의 아름다움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경사가 높아 등산 난이도가 있어 호흡조절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등산 초보자에게는 힘든 코스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성판악 코스로 오른 후 하산 시에는 관음사코스로 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구린굴>
관음사지구 야영장을 출발해 숲길로 한 30분 정도 올라가면 구린굴이 나타나는데 제주도에 위치한 동굴 중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특히 박쥐의 집단서식지입니다.
<개미등>
구린굴에서 다시 30분 정도 오르면 개미등이라는 아주 울창한 숲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왕관릉>
경사가 가파른 곳 중 한 곳인데, 그만큼 아름다운 화산섬의 모습을 제대로 확인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화산으로 인해 생긴 바위와 고사목 등 한라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음사야영장을 이용하실 수도 있으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관음사 코스 탐방예약 필수 (바로가기)
관음사 주변으로 호텔이나 숙박시설을 알아보신다면 저렴하고 깨끗한 난타호텔을 추천드립니다.
조용하고 한라산 가기가 좋아 제주도에 갈 때마다 이용하는 곳으로, 호텔 바로 앞에 있는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직접 별을 보고 오실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영실 코스 (5.8km)
- 난이도 : 쉬움 (영실계곡에서 병풍바위 정상까지는 어려움)
- 영실 관리사무소에서 출발 시 편도 3시간 13 (왕복 6시간 반)
- 영실휴게소에서 출발시 편도 2시간 반 (왕복 5시간)
- 11~2월 동절기 입산시간 6시
- 화장실 : 영실 관리사무소, 영실휴게소, 윗세오름 대피소
- 매점 : 영실휴게소 (아이젠 구입 가능)
영실 관리사무소에서 영실휴게소까지의 2.5km은 자동차(12인승 이차 차량만 운행 가능)로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한라산을 처음 오르시는 분이나 등산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또한 성판악이나 관음사 코스는 사전에 탐방예약을 하셔야 입산이 가능하지만 영실코스는 예약 없이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비록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아니지만 한라산 정상이 솟은 곳을 가까운 곳에서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소나무와 고산식물들을 만날 수 있고 한라산 노루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비로운 코스입니다.
오르는 길에 선작지옷과 밤벽순화로는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안개나 낙뢰, 저체온증 등의 위험 요인이 있으므로 사전에 날씨정보를 잘 확인하시고 등산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숙소 추천
◆제주도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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