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제주에 자주 여행을 가지만 아쿠아리움을 가본 적은 처음인데요,
아이가 바다와 바다동물(특히 상어, 고래)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쿠아플라넷은 국내에 총 5곳에서 운영됩니다.
일산, 여수, 63 빌딩, 광교, 그리고 제주.
63 빌딩점과 광교점 빼고는 다녀와봤는데
규모면에서는 제주가 가장 큰 느낌이었습니다.
▶아쿠아플라넷 제주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운영시간 : 9:30 ~ 19:00
(매표 마감 18시) 연중무휴
- 관람시간 : 아쿠아리움 1시간, 오션아레나 40분
정도 잡고 오시면 됩니다.
* 제주공항에서 1시간 소요
▶아쿠아플라넷 제주 요금
대인 40,700원
청소년(중고생)/경로(만 65세 이상) 38,900원
소인(13세 이하) 36,900원
<무료 및 할인>
* 36개월미만 무료입장
*제주도민 30% 할인
* 장애인, 국가유공자 20% 할인
모두 관련 증빙서류는 지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연간이용권은 12만 원인데,
다른 지역의 아쿠아리움에서도 50% 할인을 받으실 수 있고
설악워터피아 동반 3인까지 50% 할인 가능하다고 해요.
그 외 양평리조트, 산정호수 리조트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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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팁
규모가 큰 곳인 만큼 주차장도 넓습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진 않지만
입구와 가까운 곳은 2,3구역입니다.
날씨가 궂은날에는 이곳에 주차하는 게
입구와 동선이 짧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초대형 관람창이 있는데
가로 23m x 세로 85m의 사이즈로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의 느낌도 났습니다.
아이는 이곳에서 본인이 바다에 있다고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또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공연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특이하다고 느낀 점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해녀 물질 시연과,
오션아레나에 볼 수 있는 뮤지컬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해양 동물들이 쇼를 위해 훈련되고
아쿠아리움에 갇혀 답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아 동물을 활용한 쇼는 안 하는 곳이 많은데,
제주에서 하는 공연도 사실 동물을 쇼에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배우들(The greatest Ocean 3 헨리와 쇼 단원들)이
다양한 묘기를 선보이며 바다사자와 돌고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라고 할까요.
동물들을 쇼에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관람객들은 충분히 즐거움과 신기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장을 갖추고 이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관람료가 그렇게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아이가 너무 어렸을 때에는 수족관에 데려와도 너무 길어지면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왜 36개월 이상부터 관람료를 받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36개월이 지나니 확실히 아쿠아리움을 제대로 관람하고
충분히 즐기면서 기억도 하더라고요.
(참, 유모차 대여도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만을 위한 곳도 아니었습니다.
제주 아쿠아플라넷은 건물 밖으로 나오면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이 나오는데
이곳이 제주였구나 하는 기분과 함께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넓은 곳에서 아이와 어른들은 충분히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근처에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등도 있고
우도로 떠날 수 있는 성산항도 여기서 9분 소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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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관람 동선을 생각하셔서
아쿠아플라넷 제주를 방문하시면
더 즐거운 여행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제주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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