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많은 관광지를 다녀보았지만
화산섬이라는 지리, 지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이니 만큼 탄산온천에 대한
궁금증이 늘 있었습니다.
진짜 화산섬에서 하는 온천은 얼마나 좋을까.
또 탄산온천이라니 어떤 느낌일까.
궁금증을 잔뜩 품고
산방산 탄산온천에 다녀왔습니다.
▶산방산 탄산온천
- 위치 :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 41번길 192
산방산탄산온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41번길 192
map.kakao.com
- 운영시간 : 실내온천 6시 ~ 23시
- 주차장 : 무료
*찜질방,불가마는 6시 ~22시
*야외 노천탕은 10시 ~22시
- 문의 : 064-792-8300
지하 600m에서 올라오는
국내 최고의 온천이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매우 희귀한 무려 탄산온천입니다.
국내에 있는 온천 중 95% 이상은
유황천으로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산방산 탄산온천은 유리탄산인
중탄산이온 나트륨 성분이 국내 최대치로
판명이 났다고 하니 효능은 잘 몰라도
매우 희귀한 온천임에는 분명합니다.
<탄산온천 요금>
대인 13,000원
소인 6,000원
*제주도민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
야외노천탕 5,000원
찜질방 2,000원
수영복 대여 2,000원
야외 노천탕은 남녀혼탕이라 수영복 혹은
반팔, 반바지가 필요하니 참고해주세요.
수용복 대여도 해주시는데,
수영복대체로 일반 반팔/반바지도 가능하니
옷을 가져가셔도 될 것 같아요.
산방산 탄산온천은 우선 내부가 꽤 넓었습니다.
거기에 찜질방부터, 마사지실,
실내/실외 온천이 모두 가능해 남녀노소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리모델링을 최근에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내부가 깨끗했어 쾌적했습니다.
특히 노을지는 시간부터 밤까지
야외 노천에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네요.
참고로 탄산온천이라고 해서
엄청 뽀글댈 줄 알았는데
기분 좋은 뽀글거림 정도였어요.
그리고 탄산탕은 수온(28~29도)이 높지 않아서
약간 시원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탄산탕 말고는 뜨끈뜨끈해서
둘 다 매력이 있네요.ㅎㅎ 온천은 다 좋네요.
▶산방산 탄산온천 마사지
2층에 위치한 아로마 마사지도 받을 수 있는데,
온천만 하시기 아쉬울때 마사지도
함께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전신 관리 90분 139,000원
전신 관리 60분 110,000원
등 관리 66,000원
발 관리 45,000원
제주도에 가면 힘들게 관광지만 돌아다니거나
오름을 오르거나 물놀이를 하거나
놀러 와서 피곤함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산방산 뷰를 보며 온천을 하고 나니 개운하네요.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온천이냐가 아니고,
제주도이기때문에 즐길 수 있는 탄산온천,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참, 근처에 산방산을 지붕삼아
고즈넉한 황우치해변을 보실 수 있는
카페도 있는데 뷰가 매우 아름다우니
함께 방문해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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