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도 좋고 새콤하고 달달한 맛도 좋아 많은 분들이 드시고 계신 콤부차는 이제는 정말 많은 분들이 물처럼 드시고 계시고 있습니다. 도대체 콤부차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 것이고 정확히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콤부차
콤부차는 한마디로 발효차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특유의 톡 쏘는 맛은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켜서 나는 자연스러운 새콤함과 청량감입니다.
기원전 3세기쯤 중국 북동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유래가 되고 있는데 녹차나 홍차에 설탕을 넣은 후 유익균(스코비균)을 넣고 2주 정도 발효를 시키면 우리가 아는 탄산이 뽀글거리는 콤부차가 됩니다.
효과가 많다고 알려진 콤부차이기에 각종 브랜드로 시중에 나와 있어서 간편하게 드실 수도 있는데요, 보통 티젠에서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고 이외에도 담터, 피코크 아임얼라이브 등의 브랜드를 많이 드시는 편입니다.
▶콤부차의 효능
<간을 건강하게>
글루쿠론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콤부차는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간에서 독소들과 결합해 배출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간의 부담을 많이 덜어줄 수 있는 것이지요.
<항산화 효과>
콤부차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쿠론산은 또한 항산화기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산화는 근본적으로 항노화와 그 의미를 같이 해석할 수 있는데 우리 몸에 생기는 활성 산소로 인해 각종 기관들이 노화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노화,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찾아서 먹고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이 항산화성분들은 암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고도 알려져 있으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의식적으로 섭취하려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소화에 도움>
앞서 설명드린 대로 콤부차에는 살아있는 유익균을 넣어 발효를 시키기 때문에 유산균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몸속의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만약 변비나 설사등 배설에 문제가 있다면 선 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또한 위의 점액 성분을 보호하고 위산 과다 분비를 감소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그냥 차를 드셨을 때 속 쓰림 현상이 불편해 잘 못 드시는 경우 콤부차로 드시면 이 부분에서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위궤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위가 약하신 분들은 쓰고 떫은 차를 그냥 드시지 마시고 콤부차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당수치 관리에 도움>
홍차의 경우 혈당케어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홍차를 발효시켜 먹는 콤부차는 그냥 홍차를 먹었을 때보다 혈당수치가 오르는 것을 막는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합니다.
혈당케어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담당 전문의와 상담하시고 섭취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발효를 위해 들어가는 당성분이 아무래도 있기 때문에 그래도 과도한 섭취는 지양해야겠지요.
<관절염에 도움>
콤부차에는 또 글루코사민도 함유하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글루코사민은 대표적인 관절염에 도움이 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글루코사민이 생산을 자극하는 히알루론산은 관절이 잘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연골의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콤부차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부작용 및 주의할 점
사실 대부분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질환에 거의 도움이 되는 콤부차로 사실 큰 부작용은 없으나 특이체질이시거나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은 드시기 전에 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항산화기능과 더불어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콤부차이지만 기저 질환(당뇨, 면역질환 등)이 있으시다면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담을 하신 후에 복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더불어 카페인에 취약하시다면 다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임산부가 먹어도 된다 안된다 말이 많은데 바로 카페인이 함유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기간 중 커피를 드시는 분들도 계시니 된다, 안된다 의견이 분분한 것처럼 본인이 카페인에 취약하다, 아기의 성장에 해를 끼칠 것 같다고 생각이 되시면 임신 기간 중에는 피하시고 어쩌다 한 번은 커피를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콤부차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루에 커피 한잔을 꼭 먹어야 했던 사람이었지만 임신 후 5개월 정도까지는 꾹 참았고, 이후 회사생활을 하면서 커피를 아예 마시지 못하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담당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고 디카페인으로 시작해 8개월쯤부터는 일주일에 2~3잔은 마셨던 것 같습니다.
건강했던 체질이라 그런지 너무 참느라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가끔씩은 먹어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워낙 건강체질인 것이고, 괜히 찝찝하시면 출산하시고 수유기간 끝나고 다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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