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한창 첫눈이 내리고 영하의 기온으로 추울 때 베트남 나트랑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요, 먼저 다낭을 다녀왔을때에는 6월에 방문했다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반대로 한겨울에는 날씨가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나트랑(나짱) 연간 날씨
동남아의 나폴리라고 불리우는 나트랑은 일 년 내내 20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가장 온도가 낮을 때에도 약 22도 정도의 기온을 보입니다.
연중 약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볼 수 있어서 최고의 휴양지 중 한 곳입니다.
다만 습도는 항상 높은 편이라 기온보다 좀 더 더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가장 더운 시기>
4월 중순 부터 9월 중순까지는 약 5개월 정도는 가장 기온이 높을 때로 낮 기온은 평균 32도가 넘어가는데, 습도까지 더해져서 한국보다 훨씬 덥게 느껴집니다.
실제로 한국 날씨를 생각하고는 6월이면 아직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이라 생각하고 다낭에 6월에 갔다가 녹아내리는 줄 알았습니다. 더위를 잘 참는 편인데도 정말 힘들더라고요.
<가장 시원한 시기>
1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약 3개월은 비교적 선선해지는데, 그래도 30도 정도의 낮 기온을 보입니다.
일 평균 온도는 약 28도 정도가 되겠으며 아침,저녁에는 22도 정도입니다.
특히 11월 12월은 나트랑의 우기에 해당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하면 계속 구름과 비 예보가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이시기에 나트랑을 방문하신다면 작은 우산은 하나 챙기시는 게 유용하겠습니다.
▶나트랑 겨울 날씨 (11~12월 우기)
저 또한 연말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고 싶어 나트랑 여행을 잡았었는데, 예약 이후에 이 시기가 나트랑의 우기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걱정했습니다.
저처럼 걱정하고 계신 분들께 알려드리자면, 실제로 다녀와보니 지나가는 비로 잠깐씩 내리고 대부분은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분명 예보는 일주일 내내 구름가 비였지만, 실제로 비를 본 것은 새벽에 가볍게 잠시 내린 비와 한 10분정도 지나가는 비로 몇 방울 맞은 것이 다였습니다.
우기가 한국에서 장마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다녀와보니 오히려 소나기에 가까웠습니다.
그래서 우기라 걱정하시기 보다는 초여름의 상쾌하고 따뜻한 날씨를 기대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방문 후기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생각보다 맑고 예쁜 하늘을 많이 보다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나트랑 겨울 옷차림
12월의 베트남 나트랑 방문이라 옷을 어떻게 챙겨야 할지 조금 난감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고 하니 얇은 긴팔과 겉옷도 두벌 정도도 챙겼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긴팔은 거의 안 입었습니다.
반팔 위주로 챙기시고 아침저녁을 위한 가벼운 겉옷 한벌 정도면 충분하실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여행객들은 한여름처럼 아주 가볍게 입고 다니시고, 바다에서는 다 비키니를 입고 있으시더라고요.
옷 챙기는 것이 애매해서 짐만 괜히 엄청 많아졌는데, 제 글이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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