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성공회 강화성당 (한옥성당/강화도가볼만한곳)

강화도에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의 

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강화도에 풍경을 보러 갔다가 역사공부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아름다운 한옥성당도 있더라고요.

사적으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문화재였습니다.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위치 : 강화군 강화읍 관청길 27번 길 10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 운영시간 : 10시 ~ 18시

* 매주 월요일 후무

- 요금 : 무료

- 주차 : 성당앞 7~8대 가능(무료) ,

고려궁지주차장(무료),

관청리공영주차장(유료/60분 1,200원)

- 문의 : 032-934-6171

 

강화성당은 1897년 조선 왕실의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에 있던

영국인 교관인 callwell 대위로부터

대지 3천 평과 관사를 매입하여

성바우로회당이라 하였으며 선교본부를

강화 성내로 이전했다고 합니다.

이후 선교본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성당을 건축하였다 합니다.

 

사실 성공회라는 것도 어떤 의미인지 몰랐는데,

교회의 전통과 성서의 권위를 인정하면서

개혁적인 교회라고 합니다.

고려궁지로 걸어가다 보면 

강화성당이라는 곳이 또 있어서

헷갈리실 수 있는데 

이 한옥성당은 개신교이고,

고려궁지 가는 길의 성당은 천주교라고 해요.

(종교를 하나도 모르니 무슨 말인지 잘 모름...)

 

사실 종교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우선 한옥 성당이라는 자체가

매우 이색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한옥과 십자가라니 신비로운 조합입니다.

종교를 잘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그 분위기에 압도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의 성당들을 볼 때는

종교를 떠나 엄청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로 느껴져서 감동적이었습니다.

 

강화성당 역시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이라니

문화적인 가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귀중한 가치가 있을 터이고 

또한 미적으로도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외관은 한옥,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동서양의 건축미가 

융합되어 있는 멋진 구조입니다.

개화하면서 외부 종교에 거부감을 줄이고자

한옥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측면에서

화합을 위해 불교에서 보던 범종도 있었고

실제로 나무도 불교를 의미하는 

나무도 심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찾아오신 분들 중

기도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주변에도 문화재들이 많은데요,

고려궁지, 용흥궁이 모두 근처에 있어서

주차하시고 도보로 모두 돌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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