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기 빼는 법 (차/음식/눈붓기)

 

아침에 일어나면 퉁퉁 몸이 붓는 분들 많으시지요?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을 먹었다면 (특히 짠 음식) 더 심하게 붓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아침에 가장 많이 부어 있다가 일상생활을 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곤 하는데 이 원인이 무엇이고 어떤 음식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붓기의 원인

 

• 나트륨의 과도한 섭취
•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 한 자세로 오래동안 유지하는 경우
• 신장, 갑상선의 이상
• 스트레스
• 여성호르몬의 영향

한자세로 오래 유지하는 (특히 서서 일하는 직업이신 분들) 경우에는 혈액 순환이 어렵고 특히 하체로 무게가 실리기 때문에 부종이 많이 생길 수 있는데 너무 높거나, 낮은 굽의 신발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적당한 굽의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신장에 이상이 있을 경우는 몸속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몸에 부종을 만들게 됩니다. 체내로 배출되어야 할 물질들이 몸속에 머물면서 붓는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지요.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될 때도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수분을 끌어들이는 성분을 분해시키지 못해 수분을 머금으면서 전반적으로 몸이 붓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는 배란기에 왕성하게 분지되는 에스트로겐이 수분과 염분을 정체시키게 하여 부종을 만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여성은 배란기에 체중이 일시적으로 증가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주식으로 먹는 음식 대부분이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국이나 찌개는 나트륨의 하루 권장량을 훨씬 웃도는 수치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드시는 양을 줄이시는 게 좋겠으며, 물론 전반적으로 싱겁게 드시는 습관이 중요하겠지요. 

 

<나트륨 하루 권장량>

나트륨의 하루 권장량은 약 2,000mg으로 소금 작은 1스푼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께서는 우리의 식사에 얼마나 많은 소금을 사용하고 있는지 아시겠지요?

 

 

 

▶붓기 빼는 법

 

<나트륨을 줄이는 방법>

나트륨 섭취 자체를 줄이는 방법이 가장 쉽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을 싱겁게 만들고 가급적 국, 찌개의 경우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만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달음식 등이 맛있다고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간이 세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배달음식에 길들여지면 집에서 조리해 먹는 음식이 싱겁기 때문에 맛이 없다고 느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지요.

처음에는 어렵더라도 싱겁게 드시는 습관을 들이신다면 나이가 들었을 때 여러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나트륨 배출을 돕는 음식>

나트륨을 몸속에서 배출시키이 위해 좋은 것은 나트륨과 같이 양이온을 띄고 있는 칼륨이나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시금치, 바나나, 감자 등은 대표적으로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므로 짜게 드셨다면 이런 음식을 함께 섭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짜게 먹거나 혹은 라면을 먹었을 때 이후 우유 한잔이나 오렌지 주스를 먹고 있습니다.

 

 

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면 계속 갈증이 나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는데, 고혈압 가족력이 있어서 항상 나트륨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우유나 오렌지주스 (칼슘 함유)를 먹어 이를 방지합니다.

 

실제로 이런 습관을 들이면 음식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시는 분들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늦은 시간 라면을 먹을때 특히 붓는 증상이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호박, 팥>

호박과 팥은 오래전부터 특히 여성의 붓기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의 경우 다양한 비타민들과 칼륨, 마그네슘 함유가 많은데 체내 노폐물 제거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 칼륨은 특히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부종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팥의 경우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네랄 성분과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팥에도 칼륨이 바나나보다 무려 4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역시 나트륨 배출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호박과 팥은 붓기를 빼기 위해 즙을 내거나 차로 우려서 많이 드시게 되는데, 여우차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호박 팥차의 경우 맛이 거북하지 않고 고소하기 때문에 맛도 좋아 여성분들께서 꾸준히 섭취하시면 부종 개선에 도움을 받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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