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당뇨 위험군이거나 당뇨환자라면 당화혈색소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통 공복 혈당, 식후 혈당을 체크하는 것은 많은 분들일 알고 계시지만 당화혈색소가 어쩌면 가장 정확한 당뇨진단의 수치가 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우리 혈액의 적혈구에는 헤모글로빈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산소를 온몸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헤모글로빈이 혈액 내에 포도당에 의해서 당화하게 되어 만드는 것이 바로 당화혈색소라고 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당화혈색소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 원리로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당화혈색소는 지난 2~3개월동안의 혈당 평균치를 평가하는 것인데 혈액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받으실 때 불안하신 분들은 며칠 전 부터 식단을 관리하시는데 당화혈색소는 지난 2~3달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방법이 의미가 없습니다.
더불어 당화혈색소는 음식 뿐만아니라 운동상태 등 기타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특히 당뇨진단을 받으시고 혈당관리를 하셔야 하는 분들, 또한 당뇨가 의심되는 분들이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정상수치 (식후,공복,당화혈색소)
특히 혈당조절이 반드시 필요한 당뇨환자들의 경우 당화혈색소는 정상수치인 4~6%에 맞추기 힘들어도 적어도 6.5% 미만까지는 맞춰서 유지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환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어서 다른 기저질환도 있다면 더 타이트하게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이 밖에도 당뇨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공복, 식후 당화혈색소의 수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각각의 정상수치는 아래글에서 정확히 확인 가능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당뇨 초기증상
당뇨의 증상은 흔히 삼다(三多)라고 하는데, 3가지가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당뇨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게 되는데, 이때 수분을 많이 끌고 나가는 모습이 있어서 소변량이 늘게 되고, 그렇다 보니 계속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드시게 됩니다.
더불어 식사량 또한 느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 영양소가 몸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그대로 배출이 되기 때문에 기운이 없고 피곤함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체중도 먹는 것에 비해 늘지 않고 오히려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혈당/당화혈색소 낮추는 법
혈당을 낮추는 법은 사실 어찌 보면 몸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모든 습관을 하시면 되는데, 사실 말이 쉽지 이를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조절하는 것보다 주변에서 가족분들이 함께 신경 써서 챙겨주실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우선 당뇨환자에게 있어 가장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탄수화물입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남은 잔량이 당으로 바뀌어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 단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흰쌀밥 대신에 통곡물을 많이 함유한 밥이나 오트밀 등이 도움이 되며, 단백질 위주의 담백한 식단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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