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을 자주 다니다 보니
점차 유명한 관광지보다
제주의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됩니다.
제주는 본디 화산섬 특유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유명한 곳인데 관광을 위해 조성된 멋진 곳들이 많다 보니
그런 곳들만 많이 찾아왔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제주의 멋진 자연을 보고 싶어
이미 많이 아시겠지만 사려니숲길을 다녀와보았습니다.
사려니숲길은 한라산 둘레길 6구간으로
사려니숲 입구(비자림로 1112번 도로)에서
붉은오름 입구(남조로 1118번 도로)까지
이어진 총 10.1km의 도보코스입니다.
▶ 제주 사려니숲길
- 위치 : 입구 2곳
1. 사려니숲길 입구 :
제주시 봉개동
- 주차 : 입구 양옆으로 무료주차
(늘 그렇듯 낮시간, 특히 주말에는 주차가 어려워
가급적 아침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숲길을 전세 낸 듯 다니실 수도 있어요)
2. 붉은오름 입구 :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58-4
- 주차 :별도의 주차장이 있으며 무료입니다.
두 곳의 거리가 차로 이동했을 때
10분 정도 내외이니 참고해주세요.
▶ 요금 및 시간
- 요금 : 무료
- 이용시간 :9~17시
- 문의 : 064-900-8800
(기후 상태에 따라 제한되는 경우가 있으니
폭우, 폭설 시에는 방문 전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사려니숲길은 제주의 숨은 비경 중 하나인데
삼나무로 둘러싸인 숲입니다.
사려니라는 의미가 신성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포근하게 감싼다는 의미도 있다고 해요.
▶코스 선택 팁
사려니숲길은 앞서 설명드린 대로
사려니숲 입구도 있지만
붉은오름 입구에서 관람하실 수도 있는데,
사려니숲 입구 쪽으로 가시는 것이 걷기가 쉽습니다.
무장애 나눔길이라고 해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 약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게
나무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울퉁불퉁한 흙길이 아닌
평평한 나무길로 안전하게 숲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반면 붉은오름 쪽으로 가시면,
훨씬 숲다운 숲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잘 닦여진 나무길이 아닌
흙을 밟으며 좀 더 자연을 가까이
느끼시고 싶은 분들이 시라면 붉은오름 쪽도 좋은 것 같아요.
사람은 당연히 사려니숲길 입구 쪽
무장애 나눔길 쪽이 훨씬 많았습니다.
양쪽이 둘 다 장단점이 있으니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결국 두 길은 이어지게 되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아이가 붉은오름 쪽은 힘들어해서
무장애 나눔길이 있는 사려니숲길
입구 쪽으로 더 자주 가게 되네요.
숲길 곳곳에 이렇게 피톤치드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 천천히 숲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 함께 가실만한 곳들도 추천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제주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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