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마다 캠핑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다니시는 분도 있고,
꼭 아이가 없더라도 자연 속에서
시간의 제약 없이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캠핑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캠핑의 좋은 점이 많으나 저는 텐트를 치는 것도
밖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정리하는 것이 일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캠핑하면 즐거움 반 피곤함 반인 기분인데요,
저 같은 분들에게 적합한 것이 바로 글램핑이지요.
텐트와 내부 편의시설(보일러, 에어컨)등이 구비되어 있고
화장실, 샤워장도 깨끗하게 붙어있으며
편의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반 캠핑 같은 느낌이라 선호합니다.
다만 자연 속에 있는 글램핑장의 특성상
막상 가보면 텐트 천에 곰팡이가 피어있다던가,
식기류가 청결하지 못해 찝찝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런 걱정을 싹 날려주어 만족한 곳이 있어 소개드립니다.
바로 김포에 생긴 따끈따끈한 글램핑장입니다.
▶강변 글램핑
- 위치 : 경기도 김포시 금포로 1202 강변글램핑
- 이용시간 : 3인 기준
(낮 11시~16시) 평일 6만원, 주말 8만원
(평일 낮 17시~22시) 평일 6만원, 주말 8만원
(숙박 22시~9:30) 2인 이하 4만원, 3인부터 인당 15,000원
*인원 추가당 15,000원 (7세 이하 무료)
당일 인원 추가 시 2만원이라고 하니 사전에
정확한 인원으로 예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작년에 오픈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사용을 제대로 못한 탓인지
시설은 매우 청결합니다.
흔한 텐트 천의 곰팡이도 한 곳도 못 봤습니다.
아이가 친구들 이야기도 듣고
캠핑을 가고 싶다고 종종 하는데,
아무래도 아이가 있어서 청결문제 때문에
1박은 못하게 되었었는데
이곳은 내부가 너무 청결해서
1박을 할걸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1박을 해보려고 합니다.
참 이곳은 애견 동반도 가능합니다.
애견동반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이곳이 제격이지요.
다만 예약 시 사전에 말씀해주셔야 하고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7월부터 하절기에는 수영장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낮시간대에 이용하시면 물 온도도 차지 않고
수영장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어서 이용에 편리했습니다.
또한 텐트에서 수영장이 잘 보여서
어른들은 쉬면서 아이들이 위험하지 않은지 수시로
체크할 수 있었는데 이점이 좋았습니다.
(수영장 이용 시 7세 이하 이용료 1만원)

또한 바닥이 흙이 아닌 자갈로 되어 있어서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비 오는 날 캠핑, 글램핑이 낭만적이긴 하지만
신발과 내부가 금방 지저분해지는데 이런 점에서
자갈바닥은 큰 장점을 발휘하게 되지요.
주차장 또한 텐트 바로 뒤편에 있어서
주차장과 텐트까지의 동선이 매우 짧습니다.
짐을 옮기다가 힘이 다 빠지면 안 되겠지요.
장은 근처에 하나로마트도 있고,
만약 사전에 장을 보지 못했다면 캠핑장에서도
고기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먹다가 고기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신다면
다시 마트까지 안 가도 되어 너무 편리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깨끗한 캠핑, 글램핑장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는데 좋은 곳을 발견해서
공유드리니 많은 분들께서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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