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화도에 다녀왔는데 눈의 휘둥그레 해진
카페가 있어서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미디어에 많이 소개가 되어서
정말 많은 분들께서 이곳을 알고 계시더라고요.
강원도에 살고 계신 저희 부모님도
이곳을 알고 계셨는데,
실제 가보니 규모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와 소품들에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강화도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니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강화도 조양방직
-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 5번 길 12
- 영업시간 : 11시 ~20시 (주말 21시까지)
(라스트 오더 평일 19:20 / 주말 20시 20분)
- 주차장 : 무료
강화군 강화군 신문리 587-10
(카페 길 건너편에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조양 방직 가격대
아메리카노/라테 7,000원
에이드/티류 8,000원
그런데 조양 방직은 빵이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소금 빵이 약간 투박한 느낌인데
배가 고팠었는지 소금 빵을 엄청 먹었습니다.
인기도 많아서 소금 빵은
내놓으시면 다 가져가시고
반복되더라고요...
그 외 다른 빵들도 정말 맛있었어요!
내부에는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은데
이런 소품들을 어떻게 다 모았는지
정말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폐공장이나 레트로 콘셉트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런 것들이
엄청나게 큰 공간에 모여있으니 그 아우라가
정말 엄청났고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조양 방직은 일제강점기에 강화도에 있던
방직공장 부지를 이용해서 만든 카페인데요,
좋은 품질의 인조 직물을 만들었던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공장이었다고 합니다.
90년대에 공장이 문들 닫은 이후
폐공장으로 계속 방치되다가 현재의 대표가
이곳에 미술관 카페를 설립하셨다고 하네요.
그런데 조양 방직..
유명한 만큼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들어가시면 우선 자리를 선점하시고
아이들을 동반하신다면 안에 소품이 많아
다칠 우려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래된 물건들이 너무 많이 모여
난잡한 느낌이 있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그 안에서 질서를 찾고
특유의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부모님들께서는 추억에 잠기시기도 하고
젊은 친구들은 여기서 멋진 감성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내부에 조명이 엄청 많아서
따뜻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도 들더라고요.
아름다운 조명들 덕분에 크리스마스에도
정말 멋진 공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연말에 한번 더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강화도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여행 중이시라면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근사한 갤러리라고 보시는 게
맞을 것 같으니 꼭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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