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 왜 꽃게탕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뜨끈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속이 꽉찬 꽃게가
보글보글 끓고 다먹고 수제비까지 넣어먹으면
으슬한 추위가 가시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꽃게탕은 항상 송도에 있는
'잊지못해 꽃게탕'만 다녔었는데
강화도에도 꽃게탕으로
소문만 맛집이 있다고해서
다녀와 보았습니다.
잊지못해 꽃게탕은 제가 꽃게탕에 처음
입문하게 된 집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정기적으로 꽃게철만되면 다녀왔었습니다.
강화도의 한나네는
원래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평일 오픈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없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한나네
- 위치 :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628
- 운영시간 : 11시 ~ 20시 (19시 주문마감)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문의 : 032-937-3994
모름지기 맛집은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기대하지 않는데 그래도 이곳은 깔끔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기왕이면 음식점은 깔끔한것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데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한나네 메뉴
<꽃게탕>
소 50,000원 / 중 65,000원 / 대 80,000원
<꽃게장>
1인분 33,000원
<간장새우>
12마리 15,000원 / 6마리 8,000원
<세트메뉴 A>
꽃게탕 + 게장 + 새우
소 80,000원 / 중 110,000원 / 대 140,000원
<세트메뉴 B>
아구탕 + 게장 + 새우
소 70,000원 / 중 100,000원 / 대 130,000원
꽃게가 얼마나 실한지 살짝만 건드려도
살이 한가득 나오는데 게 자체가 정말 좋았습니다.
더불어 이곳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는
꽃게탕 집이지만 간장게장, 새우장도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고 간이 정말 딱 적당해서
계속 손이 가게 되었습니다.
비린내도 하나도 안느껴졌습니다.
저희는 다 조금씩 맛보고 싶어서
세트A를 선택했고
소자를 선택하니 두명이서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왜 이곳이 맛집인지 알 수 있는 맛이어서
강화도 근처로 나들이 계획 있으시다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밑반찬도 다 맛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하실경우
반찬에 밥이랑 해서 한끼정도
같이 먹여도 될것 같아요.
아참 강화도에 이색적인 꽃게 음식점이 있는데
꽃게옥 강화직영점이고 인천 남동구에
본점이 있는 곳입니다.
꽃게탕 외에도 하멜해산물플래터가
유명하고 인증을 부르는 화려한 비주얼이
특징이라 이곳도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가볼만한 곳도 추천드립니다.
이색적인 바다컨셉의 카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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