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성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5) 보습제
화장품에 사용되는 보습제는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크게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폴리올 (Polyol) :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라이콜, 부틸렌글라이콜, 소르비톨, 트레할로스 등
- 천연보습인자 (NMF) : 아미노산, 무기염, 젖 산염, 피롤리돈 카르본 산염 등
- 고분자 보습제 : 히알루론산염, 콘드로이친 황산염, 가수분해 콜라겐 등
(히알루론산은 과거에는 닭 볏에서 추출했으나 지금은 미생물 발표에 의해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 외 베타인 등이 있습니다.
6) 방부제
화장품에는 각종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어 공기에 노출되거나 불순물이 침투하게 되면 미생물의 작용으로 부패하게 되는데, 방부제는 이러한 부패를 억제해 줍니다. 따라서 방부제는 미생물의 증가를 억제하는 물질이나 그 배합량이 많게 되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트러블 등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피부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각종 테스트를 거치게 됩니다.
과거에는 파라벤류의 방부제를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파라벤 프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어 배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7) 색소
색소는 크게 염료(Dye)와 안료(Pigment)로 구분됩니다. 염료는 물이나 오일에 녹는 색소로 물에 녹는 염료를 수용성 염료(water soluble dye)라고 하며 오일에 녹는 염료를 유용성 염료(oil soluble dye)라고 합니다. 염료에 비하여 안료는 물과 오일에 모두 녹지 않는 것으로 무기물질로 된 것을 무기안료, 유기물질로 된 것을 유기안료라고 합니다.
특히 수용성 염료에 마그네슘, 칼슘염을 가해 물과 오일에 녹지 않게 만든 것을 레이크(lake)라고 합니다.
염료는 화장품의 내용물에 적당한 색상을 부여하기 위해 기초화장품, 모발화장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용성 염료는 화장수, 로션, 샴푸 등의 컬러를 위해 사용하며, 유용성 염료는 오일베이스의 제품의 컬러를 내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염료의 경우 물이나 오일에 녹기때문에 지워지지 않는 기능이 필수인 메이크업 제품류에는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메이크업 제품에는 물이나 오일에 모두 녹지 않는 안료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때 안료는 보통 10%, 많게는 50%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료는 작은 고체 입자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빛을 반사하거나 차단시키며 커버력까지 우수한 특징이 있습니다.
안료에는 무기안료와 유기안료가 있는데 적절한 비율로 혼합을 하여 사용하게 됩니다. 이는 각각의 특징이 있기 때문인데요, 무기안료가 커버력이 우수한데 비해 유기안료는 색상이 선명하고 화려해 이를 적절히 선택하여 배합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스카라는 주로 무기안료, 립스틱처럼 선명한 생상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기안료 중심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8) 활성성분
화장품은 피부나 모발의 청결, 건강, 미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활성성분은 실제 함유량은 적지만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제품의 컨셉을 부여해주게 됩니다. 더불어 실제로 의미 있는 배합량이라면 정상적인 피부 유지를 위해 유효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성분입니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비타민, 단백질, 탄수바물, 지질, 식물성 성분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성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비타민 A 유도체 : 각질화 정상화를 도움, 섬유아세포 자극을 통한 피부 재생
- 프로비타민 A : 베타카로틴, 지용성 상피 보호 비타민
- 비타민 B5 : 새로운 세포 형성 촉진,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능
- 비타민 B6 : 피지 분비 억제
- 비타민 C : 항산화, 콜라겐 합성 촉진, 수용성 비타민, 미백효과
- 비타민 E : 항산화, 지용성 비타민, 노화용 크림에 사용
- 비타민 Q : 항산화 효과
- 세라마이드 : 각질 세포 간 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다른 계면활성제와 복합물을 이루면서 피부 표면에 라멜라 구조로 존재하여 피부 표면의 수분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함
- 히알루론 산염 : 보습
- 펩타이드 : 섬유아세포 자극을 통한 콜라겐 생성 촉진
- 아줄렌 : 예민 피부 진정, 항염증 효과
- 비사볼올 : 진정, 항염 효과
- 녹차추출물 : 항산화, 수렴, 탈취효과
- 징크피리치온 : 비듬 억제, 탈모 예방
- 살리실릭애씨드 : 여드름
종류는 훨씬 많지만 대표적인 성분만 나열했으며, 각 성분의 효과를 적었지만 위 성분을 배합한 화장품이 반드시 저런 효과가 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화장품 회사들은 실제 저런 성분을 배합한 제품 자체로 각종 임상시험 등으로 효과를 확보하여야만 광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는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제도가 있는데, 이는 일반 화장품에 비해 생리활성적인 효능,효과가 강조된 전문적인 기능성을 갖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에 고시되어 있는 기능성화장품 성분과 함량을 배합하여야 기능성 화장품의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기능성 화장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 티타늄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드로메 트리졸, 에칠헥실살리실레이트, 옥토크릴렌 등
- 미백 기능성 화장품 : 나이아신아마이드, 알부틴, 알파-비사보롤, 닥타무추출물 등
-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아데노신, 폴리엑톡실레이티드레틴아마이드
- 모발 색상 변화 기능성 화장품 : p-니트로-o-페닐렌디아민, 2-메칠-5-히드록시에칠아미노페놀 등
- 체모 제거 기능성 화장품 : 치오글리콜산 80%
-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 화장품 : 살리실릭애씨드
-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 덱스판테놀, 엘-멘톨, 징크피리치온, 비오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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