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참 재미있게 보았던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이 살았던 집이 지역자원과 창작자의 스토리가 담긴 브랜드를 발굴해서 판매하는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을까 걱정하신다면 그 걱정은 넣어두셔도 됩니다. 예약제로 운영 중이라 정해진 인원만 방문할 수 있게 했는데 덕분에 정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제주 숙소도 제주스러운 곳을 고른다고 했었는데, 소길 별 하의 집은 내추럴하면서 안락한 느낌이 들어 이런 느낌 또한 새로운 것 같습니다. 제주 숙소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입장료는 1인당 8,000원이고,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입니다. 100% 사전 예약이라 네이버 예약등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비용에는 입장료뿐만 아니라 주차료와 1인 1잔의 음료 비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텀블러와 에코백을 방문하신다면 더 의미 있게 활용하실 수 있겠지요? 예약 시간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더 일찍 가셔도 직원분께서 10분 전부터 예약자를 일일이 확인하시고 입장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집 공간이 다양한 창장물들을 판매하는 곳인데, 그릇이나 에코백 엽서 등 다양한 감성소품들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너무 좋아하실만한 공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저 또한 그릇 앞에서 한참을 망설이고 또 망설였답니다.
실내공간은 효리네민박에 나온 모습을 거의 고치지 않고 소품들을 디피하고 있었는데, 저처럼 효리네 민박의 느낌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그대로 그 감성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 역시 방송에서 나온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가서 느낀 점은 티브이에서 보았을 때보다 작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더욱 정감이 가고 그 자체로 느낌이 있었습니다.
2층 공간은 원리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사용하는 침대가 있었던 것 같은데 침대는 없애고 이렇게 매장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으로만은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2층 공간에 밖으로 나가는 테라스가 있어서 나가니 정말 드넓은 마당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숲 한가운데 있는 곳이라 새소리와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가득한 집이었습니다.
구경하시면서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입장할 때 나눠주시는 종이에 체크하면 되는데, 반드시 사지 않아도 되니 가벼운 마음으로 커피한잔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자유롭게 공간을 누리시면 됩니다. 커피는 효리네 민박 방송에서 이상순의 작업실 공간으로 나왔던 별채 공간입니다. 서비스로 귀여운 계란과자도 주셔서 과자와 커피를 먹으며 숲 속에서 새로리를 1시간 동안 듣다 나오니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방송에서 보면서 대리 힐링을 했던 효리네 민박을 여유롭게 즐기고 올 수 있어서 애월 쪽으로 가신다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어차피 제주에 가면 다양한 카페를 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에서 소길 별 하에 방문했을 때 훨씬 제주스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을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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