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22년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어워즈

명실상부 국내 화장품 앱 중 소비자가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화해'에서 22년 상반기 뷰티 신제품을 수상 소식을 알렸습니다. 화해는 초창기 일반 소비자들에게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앱으로 성분의 안전성 등에서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화장품 쇼핑 중에도 전성분을 보고 성분이 궁금하면 화해에서 검색해볼 수 있었고 이후 유저가 늘면서 다양한 실제 후기가 많이 생성되다 보니 화장품 구매 시에 자주 참고하기 좋았습니다.

이런 뷰티 앱인 화해는 지속적으로 화장품을 카테고리별로 소비자 후기를 바탕으로 선정된 카테고리별 베스트제품을 알려주는데 22년도 상반기 소식이 전해져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화해 뷰티 어워드는 1,000만 화해 사용자가 직접 남긴 평가를 바탕으로 연2회 개최가 되는데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자 주도형 어워즈 중 하나이며, 그렇기 때문에 22년 카테고리별 1위 신제품들을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의 뷰티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눈에 띄는 키워드는 '가성비' 아이템들과, 여전한 '시카' 성분의 인기, 그리고 '비건'으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토너의 경우 다양한 기능보다는 기본적으로 토너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이 랭킹이 높았습니다. 

 

 

스킨/토너 부문 1위인 이즈엔트리(IsNtree)의 컴포터블 마그네슘 토너는 사용해 보았을 때 촉촉한 잔여감을 거의 느껴지지 않았으나 그렇기 때문에 세안 후 피부를 정돈하고 넉넉한 양으로 피부를 닦아낼 수 있는 토너 본연의 기능에는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용량이 무려 500ml 달하고 25,000원의 가격이니 가성비가 굉장히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에센스/앰플/세럼 부분 1위인 비플레인(beplain)의 시카테롤앰플은 진정 10분 컷, 진정 급행 라인 등의 컨셉을 가진 진정 앰플입니다. 기존 시카풀 사용해 본 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의 2세대 제품으로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기존에는 투명한 제형이었는데 시카테롤앰플은 고농축 시카 성분 함유(기존보다 5배 고농축)로 천연 황갈색 제형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 10분 만에 약 2배의 진정효과가 있었다고 홍보하고 있네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관심이 가네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라면 시카라인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레드오션인데 시카테롤은 무엇인지 확인해보니 브랜드에서 맞는 언어였고, '시카+피토스테롤'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때 피토스테롤은 프로 비타민D 유사성분으로 리포좀 형태로 구현하여 안정화된 보습& 진정 성분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플레인에서 가장 먼저 화장품에 사용했다고 하는데, 지난 몇 년간 시카 성분으로 여러 브랜드가 다양한 유통에서 선보인 데에 이어 이 성분으로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여전히 '시카'시대는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시카'에 대해 잠시 살펴보면, '센텔라 아시아티카(centella Asiatica : 병풀)'리나는 식물을 일컫는 말로,오래전부터 동양 의학에서는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해 온 성분입니다. 일명 호랑이풀이라고도 부르는데 (tiger grass) 이유는 호랑이가 상처를 입었을 때 병풀에 뒹굴어서 상처를 치료한다고 하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병풀은 오래전부터 피부의 상처 부위를 유해물질로 부터 보호하고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고, 대표적으로는 국내 대표 제약사인 '동국제약'의 '마케카솔'의 주성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이 화장품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역시 '동국제약'에서 개발한 센텔리안 24 크림,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 VT의 시카 라인 등이 최근 몇 년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라 상처 치유 목적이 아닌 민감성 피부를 위한 진정 효과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는 정도의 컨셉으로 출시되고 있고 실제 사용해보면 순한 사용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 22년 화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크림 부문 1위인 메이크프렘(makeprem) 의 인테카 수딩크림 역시 인테카라는 독자 언어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병풀 성분에 특허 공법을 적용한 컴플렉스를 적용했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이렇게 카테고리별로 시카 성분의 인기는 여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키워드인 '비건'은 화장품에서는 동물성 원료를 제외한 성분, 원단 등을 사용하고 있음 컨셉으로 하는 제품들이며 실제 '비건'인증을 받아 광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22년 화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에서 부분 마스크/팩 부문 1위인 나이팅게일(nightingale)의 티트리 카밍 패드의 경우는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인증을 받았으며, 미스트 부문 1위인 달바(d'Alba)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아로마틱 스프레이 세럼은 이탈리아 비건 정식 인증을 받아 홍보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비건(Vegan)'은 분명히 이슈화 되고 있는 키워드 임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식생활에서도 비건임을 밝히는 주변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고 이를 증명하듯이 비건 메뉴를 선보이는 식당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22년 상반기 출시된 신제품을 화해라는 좋은 창구를 통해 다양하게 엿볼 수 있었는데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이 출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더불어 새로운 성분에 대한 개발도 꾸준히 이루어져 좀더 성분적인 측면에서는 다양성이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