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사랑하는 우리 아들덕분에 오게된 경남 고성.
공룡화석이 발견되고 공룡엑스포를 개최한 적이 있다고는 알고있었는데 워낙 너무 멀어서 와볼 생각을 못했었는데, 거제 여행을 오면서 1시간 반 남짓 이동하면 가볼수 있다기에 찾아와 보았습니다.
상족암 공룡박물관과 공룡엑스포 둘 중 고민했는데 거제에서 상족암 공룡박물관까지는 거리가 더 멀어서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공룡엑스포도 너무나 볼거리가 풍부하다고 느껴졌습니다.공룡들이 실제크기로 만들어져있는것 같아서 실감났고, 종류또한 많은편이라 우리아들은 너무 좋아 어쩔 줄을 모르더라구요.
드디어 티라노사우르스를 만났습니다.
다섯살 저희 아들이 티라노사우르스 앞에서니 실제크기가 더욱 무섭게 느껴지네요.
실제크기를 재현해놓은 공룡들 사이에 있으니 공룡시대에 살았다면 이런 기분이였을까 상상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컸고 위협적이었을것 같은 느낌이 생생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메갈로돈, 모사사우르스 같은 바다공룡? 들에도 관심이 많은데 이곳저곳 살펴보며 신난 아들입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이곳은 정말 꿈의 낙원같은 느낌일 것 같습니다.
자동차 위에 올라간 공룡들은 마치 쥬라기공원 영화를 연상시키네요.
그 외에 실내에도 볼것이 많았는데, 캐릭터관도 알찼습니다. 사실 캐릭터관이라고해서 유치할 것 같았는데 바다속처럼 연출한 곳은 저도 재밌게 구경한 것 같습니다.
작지만 시원했던 식물원도 있었습니다. 한 낮에는 밖의 햇볕이 뜨거워서 식물원도 습하고 더울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히려 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잘 살펴보면 곳곳에 귀여운 공룡들도 있습니다.
또 다른 실내 체험 공간에는 모래속에 숨겨진 공룡 뼈를 찾을 수 있는 곳도 있었고 5D 영화관도 있어서 짧은 영화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어른들도 재미있어 하네요. 중간에 어떤 공룡이 잡아먹는 듯한 장면이 있었는데 우리아들은 진심으로 깜짝 놀라더라구요.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당연히 너무 좋아할만한 곳이라 혹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 도시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공룡덕후 아이가 있다면 한번쯤 들려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너무 더운날에는 밖에 공룡을 보다가 어른들은 지치실 수도 있으니 아주 더운 시간은 피해간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현재 김포공항역에서 실제 티라노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리고 있으니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내에서 시원하게 공룡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 고성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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