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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거제 외도 해금강

by 봄봄j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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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는 단연 외도 이겠지요. 어렸을 때 외도의 기억이 참 좋았어서 거의 20년 만에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엄청 넓었은데 다 커서 다시 와보니 마치 어린 시절 다니던 학교를 다시 찾았을 때처럼 기억보다 작아진 느낌이었으나 역시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구조라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향했습니다. 외도 관람시간 2시간에 유람선 타고 해금강을 짧게 둘러보는데 1시간이 걸려 총 3시간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이곳이 구조라 선착장 모습인데, 지방선거 직후라 그런지 당선 축하 플랜카드들이 보이네요.


이제 유람선을 타고 외도로 떠나봅니다.
항상 그렇지만 유람선도 배이니만큼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날씨가 좋은 날 외도로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조심조심 또 조심.


이날은 파도도 거의 없던 날이라 배가 속도를 줄였을 때 아이와 배 밖에서 해금강의 아름다운 경관도 보고 갈매기에게 새우깡도 조금 던져주었습니다.


선장님의 재치 있는 말솜씨에 웃다 보니 외도에 금방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참 물을 쉽게 지나치지 못하지요. 분수에 기어코 손을 잠시 담가보고는 만족스러워하네요.



올라가는 길에 선인장에 예쁘게 꽃이 핀 모습도 발견했는데, 다른 관광객 분들께서 이걸 보고 백년초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잘 모르지만 백년초라면 엄청 귀한 장면을 목격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바닷물이 참 예쁜 색이지요. 역시나 아름다운 외도입니다.


내려오다 보면 마치 스페인 가우디 양식 느낌이 나는 벤치도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몇 년간 해외여행을 못 다녔는데 이런 풍경은 참 이국적으로 느껴지네요.


외도 후기는, 역시나 아름답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입니다. 거제 여행 오시면 꼭 들리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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