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제도는 경상남도에 위치한 국내 대표 여행지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다니면서 많은 분들께서 제주도를 많이 찾고 계신데요, 넒은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로 가득한 거제도 매우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이니 많은 분들께서 거제여행도 계획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운전해서 가려면 너무 멀어서 저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50분이 채 걸리지 않고 비용도 너무 성수기만 피한다면 오히려 기름값이 너무 비싼 요즘같은 시기에 더 빠르고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번 거제 여행에서 숙소는 다양한 곳으로 다녀보았는데, 이번 숙소는 가족들끼리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는 풀빌라 형태를 찾아보았습니다.
프래밀리는 호텔과 빌라동으로 나눠서 운영 중이고, 저희는 풀빌라로 선택했습니다. 패밀리로얄 객실로 선택했으며 풀장과 바베큐장이 있었습니다. 스파도 같이 있는 곳도 있던데 여기는 그건 없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거제 여행은 날씨가 너무 좋네요.
프래밀리 호텔은 구조라 선착장에서 3분 거리라서 외도에 다녀오시는 분들이라면 이 숙소도 추천드립니다.
외도에 다녀오면 피곤한데 숙소까지 한참 가려면 힘드니까요. 숙소에 들어가기 전부터 저는 뷰에 반한것 같습니다.
아 참, 외도에서 돌아오면서 구조라항 근처에 맛집이 하나 있었는데요, 예이제해물듬뿍칼국수 게장 집입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고 칼국수와 게장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거제도에가서는 꼭 해산물을 먹고 와야겠지요. 밑반찬류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물이 정말 듬뿍 있었고, 유명한집인지 수많은 연예인분들의 사인이 가득하더라고요. 구조라항을 이용해서 외도에 다녀오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구조라항에서 정확히 4분만에 저희 숙소 프래밀리에 도착했습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운전을 오래하면 피곤한데, 빨리 숙소에 도착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체크인시간에 맞춰서 온수를 요청했었는데 도착하자마 다들 풀장으로 풍덩 뛰어들었습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여기가 바로 2층이고, 거실 하나 방 3개, 화장실과 샤워실로 되어 있습니다.
침구는 깔끔했고 여분의 이불도 구비되어 있네요.
그리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이렇게 복층공간으로 되어 있다보니 가족단위로 놀러왔을때나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많은 인원이 숙박을 하게 될 경우에도 좁은 느낌없이 넓게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1,2층 모두 난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꼭 하절기가 아니더라도 겨울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단이 생각보다 길어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숙박을 하시는 경우라면 계단에서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풀빌라이기때문에 물에 젖은 상태로 이동하다보면(1층에 풀장이 있고, 2층에 방이 있는 구조라 왔다갔다하니 물이 계속 떨어지더라고요)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부분만 주의한다면 더할나위없이 가족단위로 지내기 좋은 숙소라 생각합니다.
1층으로 내려오니 거실과 널찍한 주방이 보이네요.
일층에는 저희가 이 숙소를 결정한 이유인 풀장입니다.
키 160인 제가 들어가니 가슴 정도 왔는데 어른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시원한 뷰까지 완벽합니다.
저희 아이도 낮에 한번 저녁에 한번 물놀이를 실컷 했네요. 온수 추가 10만 원 했더니 다음날 아침까지 따뜻했어요. 저흰 6월에 갔으니 다른 계절에는 감안해주세요.
거제에서 가족 숙소 특히 풀빌라를 찾으신다면 프래밀리 호텔 추천합니다!
프래밀리 외에도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오신다면 또 다양한 풀빌라 숙소도 많고 오히려 거제 벨버디어처럼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소도 많습니다. 어떤 사람과 며칠의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지에 따라 다양한 옵션으로 알아보실 수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시며 즐거운 여행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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