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뉴스에서 temu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사람의 심리라는 게 너무 말도 안 되게 저렴하면 오히려 반대로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의심과 걱정이 생기게 됩니다.
참 우습지만 너무 비싸도 문제, 저렴해도 문제라는 생각이 드는데 공중파 뉴스에서 소개되길래 어떤 내용인지 눈길이 가더라고요.
TEMU
일명 테무라고 불리는 중국의 이커머스 사이트입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판둬둬라는 곳이 미국에서 상장되었고 시가 총액이 무려 1943억 달러로 약 250조 원에 달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알비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의 시가총액인 1856달러 약 241조보다 높게 책정되었다는 소식이었는데 솔직히 깜짝 놀랄만한 뉴스였습니다.
테무는 경우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는 물론 북미와 남비, 유럽 호주 등 4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하여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 곳인데 정말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인 곳입니다. 조금 저렴한 정도가 아니고 거의 원가 수준 아닌가 싶을 정도의 압도적으로 저렴해서 오히려 사실 많은 분들의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알리바바보다 시가총액이 높은 곳이라니 굉장히 다르게 보였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광고문구로 '테무 앱을 다운로드하고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고 나오는데 이처럼 강렬한 멘트가 있을까 생각됩니다. 전반적으로 정말 저렴하고 아마존보다도 저렴하다고 입소문이 났고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테무의 창업자는 1980년생 콜린 황이라는 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턴생활을 거쳐 구글 엔지니어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 구글에서는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일을 했었다고 합니다.
TEMU 가격 저렴한 이유
테무의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의 이유는 바로 중간 유통들을 거의 없앴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개인들이 없기 때문에 공장에서 거의 소비자에게 바로 연결되고 이 과정에서 붙는 가격들이 줄어들어 도매가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내용이 뉴스 등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세계적으로 물가도 많이 오르고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가성비가 좋은 상품들에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지고 반응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TEMU의 배송기간
테무의 단점 중 하나는 배송기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주문하면 아침에는 도착하는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아무래도 평균 10일이 넘는 배송기간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가격 자체가 워낙에 저렴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배송기간에 대한 기다림은 어느 정도 수긍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사실 중국 공장에서 배송을 시작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것이라 물리적으로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내 집앞까지 오는 시간은 당연히 어느 정도 소요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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