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평년보다 꽃이 일찍 핀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보니 아파트 단지에 산수유들은 활짝 피었던데 아무래도 진정한 봄이 온 것을 느끼려면 벚꽃축제를 한번 다녀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있고, 전국의 유명한 벚꽃축제 장소들은 어디가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니다.
2024 벚꽃 개화시기
보통 수도권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벚꽃은 4월 초 (10일 전 후)로 개화되었는데 올해는 4월 2일 정도로 예상이 되어있어서 평년보다 약 일주일정도 개화가 빠른 것으로 느껴집니다.
전국적으로 보면 제주는 가장 빠른 3 21일, 부산은 3월 25일, 대구는 3월 26일, 광주는 3월 27일, 전주는 3월 29일, 대전은 3월 30일, 강릉은 3월 31일, 청주는 4월 1일 서울은 4월 2일, 춘천은 4월 5일로 개화 예상일이 되어 있습니다. 개화일로부터 3~4일 정도 지나면 만개했다 흩날리는 풍경을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는 케이웨더인데 어제까지만 해도 찬 바람이 계속 불어서 진짜 며칠 뒤에 벚꽃이 필 수 있을까 의문도 들지만 찬바람 사이로 벚꽃나무들을 어제 보니 꽃망울이 곧 터질 것처럼 달려있었습니다. 아직 추위가 기승이라 패딩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번 주말부터 한낮에는 20에 육박하는 따뜻한 날씨가 예보되어 있다고 하니 괜스레 마음에 들뜨는 것 같습니다.
전국 벚꽃명소
진해군항제
경남 진해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축제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도 김하늘과 김재원이 나온 로망스 드라마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초반에 벚꽃이 흩날리던 곳이 바로 진해 군항제입니다.
실제로 가보았더니 진해 전체가 다 벚꽃에 둘러싸인 느낌이었고, 여좌천 다리 등은 정말 황홀할 정도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단 관광객이 워낙 많다 보니 이런 점은 예상하고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창시간대보다는 아침 이른 시간이나 저녁 늦은 시간대의 방문이 그나마 한산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 군항제는 오늘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며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열리며 해군사관학교 주변도 함께 둘러보시면 낭만이 가득한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
강릉 벚꽃축제
강릉 벚꽃 축제는 경포호수 주변으로 길게 늘어진 벚꽃터널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경포호수를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보려면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어서 아름다운 벚꽃길을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시간대에는 풍성한 벚꽃터널에 조명이 달려있는 긴 거리를 이동하면 현실감각이 없어질 정도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주변으로 신사임당과 율곡이이가 살았던 오죽헌,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도 많이 소개된 오래된 고택인 선교장도 둘러보실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4.03.21 - [여행] - 강릉 벚꽃 축제 (2024 경포벚꽃 축제 일정/ 위치/ 벚꽃 개화시기)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지역에도 벚꽃을 볼 만한 다양한 장소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경복궁이나 석촌호수 주변으로 가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통적으로는 여의도 윤중로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던 기억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세월이 흘러서 다시 부모님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 역시 벚꽃나무가 크고 오래되어 아름답지만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 이른 시간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주 벚꽃축제
경주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일만큼 방문 시 뜻깊은 곳이지요. 그런데 경주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는 무조건 4월을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문화재와 함께 정말 아름다운 벚꽃을 보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시내는 물론 역사공원, 앞산 공원 들에서 역사적인 풍경, 전통적인 공연 및 다양한 문화체험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진주 벚꽃로나 쌍계사 등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벚꽃 축제입니다. 전국적으로 벚꽃축제가 슬슬 시작되고 있으니 다가오는 봄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벚꽃 축제를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최근 10년 정도는 사람이 북적이는 것이 싫어서 집 주변에서 벚꽃을 보면 산책만 했는데 아이와 함께 올해는 벚꽃 축제에 가서 주전부리도 사 먹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모두 다가오는 봄의 설렘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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