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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수 가볼만한곳 베스트 3 (오동도, 돌산공원, 향일암)

by 봄봄j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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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는 남해의 잔잔한 듯 투명한 바다를 품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절경이 많습니다. 여수의 지명 자체가 아름다울 려의 물 수가 합쳐졌다고 하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물의 도시인 것이지요.

저는 고향이 강원도라 철썩이는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익숙하기때문인지 여수의 바다는 좀 더 잔잔하면서 운치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장범준의 목소리가 자동재생되는 여수 밤바다는 그런 의미에서 여수의 소리, 분위기를 잘 담은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여수에는 바다 말고도 볼곳이 매우 많습니다. 그중 제가 다녀와서 이곳은 꼭 가보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 3곳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오동도

오동도는 여수하면 바로 생각나는 곳이지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오동도 입구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15분 정도 방파제 길을 따라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입니다. 섬이지만 방파제 길로 육지와 연결이 되어 있는 셈이지요.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섬 전체가 아름다운 동백나무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기 때문에 오동도 하면 붉은 섬의 느낌이 나지요.

동백나무는 오동도에만 약 3천여 그루가 있다고 하고 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3월에 만개한다고 하니 여행계획을 짜실 때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동도 중앙광장에는 음악분수대가 있어서 음악 연주에 맞추어 분수쇼를 보실 수도 있습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보아서 그런지 꽤 웅장하게 분수쇼를 잘 기획해놓으신 느낌이었습니다. 

이 중앙 광장을 지나 맨발공원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시누대를 만날 수 있는데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시누대 전설 : 어떤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에서 몸을 던졌고 이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무덤을 지었는데 그 이후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서 동백꽃과 시누대가 돋아났다고 합니다.

 

오동도에서 걸을 수 있는 자연숲 산책로는 동백나무를 보며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2.5km정도 되는데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아서 여유를 만끽하며 트레킹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오동도 중앙광장 음악분수대

 

*오동도 주차장 & 케이블카 정보

2022.07.30 - [여행] - 여수 해상 케이블카 (요금/운영시간/주차장)

 

여수 해상 케이블카 (요금/운영시간/주차장)

여수 하면 장범준이 부른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자동으로 흥얼거려지는 도시입니다. 잔잔한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스트레스받던 일상의 걱정들이 부질없어지는 기분마저 들게 되지요. 그래

mim73.tistory.com

 

 

 

 

 

 

▶ 돌산공원

여수에서 돌산도를 향해 나있는 다리가 돌산대교입니다. 이 돌산대교의 야경은 여수 최고의 야경이라고 부를 수있습니다. 이 돌산대교 야경을 가장 프라이빗하고 운치 있게 볼 수 있는 곳이 돌산공원인데요, 자차로도 이동 가능하지만 오동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리면 돌산공원 정류장에서 내리실 수 있기 때문에 오동도 관광 후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돌산공원에 도착하셔서 노을도 보시고 돌산대교 야경도 보시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한적한 벤치에 앉아서 돌산대교를 배경으로 지는 노을과 야경 관람은 여수 여행에서 가장 낭만적인 추억의 시간으로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돌산공원에서는 돌산 대교 뿐만 아니라 여수 앞바다, 여수항, 여수시내, 장군도까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돌산대교 준공기념탑도 있고 타임캡슐을 묻었다고 하는데 1998년에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되어 여수시가 된 과정이나 여러 시민 자료 등이 묻혀 있고 100년 후인 2098년에 개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돌산공원 공영주차장

- 위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산 355-1

- 운영시간 : 8시 ~ 23시 (운영시간 외 무료)

- 요금 : 10분당 200원 / 1일 최대 5,000원

- 경차, 다자녀 장애인, 국가유공자 할인 가능

 

 

 

 

▶ 향일암

향일암에서 바라본 풍경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이며 돌산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종교를 떠나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곳인데, 신라시대 선덕여왕 때 원효대가사 창건한 곳으로 당시에는 원통암이라 하였고, 이후 고려시대 윤필대사에 의해 금오암으로 개칭하였다 조선 숙종 때 인묵 대사가 해돋이의 광경이 아름다워 향일암이라고 이름은 다시 명명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도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에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운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가시면 향일암에서 느끼시는 감동이 배가 되실 수 있겠지요?

이런 역사적인 가치 뿐만아니라 향일암의 풍경은 개인적으로는 여수 최고의 절경이었습니다. 물론 돌계단이 많기 때문에 노약자가 오르기에는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풍경을 보시면서 천천히 이곳을 오르시면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아 가실 수 있습니다. 참, 가다 보면 석문(돌로 된 문)이 있는데 이곳을 지나려면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해서 겸손함을 배우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향일암 입장료

- 위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 요금 

(대인) 2,500원

(중고등학생, 군인) 1,000원

(초등학생 이하,만 70세 이상, 국가유공자) 무료

 

*향일암 주차장

- 향일암 공영 주차장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70-4

- 주차요금 : 최초 1시간 무료 (10분당 200원 / 1일 최대 5,000원)

 

*향일암 시내버스

-여수엑스포역 : 111, 991->111(환승), 2->111(환승)

-동초등학교 : 111,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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