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출생 예정일이 다가오면 예비 부모님들은 여러 아기용품을 준비하게 됩니다.
사실 첫 아이라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기가 어려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 그러다 가습기를 준비하라는 말이 많아 고민했고 특히 저희 아이는 12월에 태어나는 겨울 아기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아기와 관련된 제품은 무엇이든 엄청나게 신중하고 꼼꼼하게 따져보게 됩니다. 작고 소중한 아이에게 해롭지 않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큰 비용도 투자하게 되는것이 부모 마음인 것 같습니다.
▶가습기 선택 기준
1 > 완벽하게 세척할 수 있을 것
기존에 사용해보았던 가습기는 이게 세척이 다 된것인지 의심이 드는 형태가 많았습니다. 화장실을 보면 며칠만 방치해도 물때가 생기는데 심지어 통 안에 물이 고여있는데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해야 했습니다.
2 > 조명이 있을 것
아기가습기로 원래 알아보던 것이라 수유등의 기능을 함께 했으면 했습니다. 밤에도 수시로 깨는 아이를 불 켜지 않고도 살펴볼 수 있도록 은은하게 조명이 있는 제품이라면 별도의 등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었기에 조명이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았습니다.
3 > 풍부한 가습량
전에 사용하던 가습기들은 하루종일 틀어놓아도 실내 습도는 잘 올라가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습기에 민감해서 늘 습도계를 집에 두었었는데 한겨울에는 기온이 낮아서인지 가습기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 기분이 들어서 가습량이 풍부한 제품으로 알아보았습니다.
4 > 가열식이 아닌 초음파식
과거에 많이 사용하던 가열식 가습기는 뜨거워서 가까이 가다가 크고작은 화상을 입기도 했었는데요, 아기방에 둘 예정이라 화상으로 인한 위험성은 없어야 했습니다. 직접 손대지 않더라도 혹시나 전선을 잡아당기기라도 하면 생각만으로도 아찔했기에 무조건 초음파식을 선호했습니다.
5 > 소음이 적은 것
아기가 잘때도 켜놓을 가습기를 찾았기에 소음은 최소화된 것을 찾았습니다. 작은 소리에도 수시로 깨는 아이들이기에 가습기 작동 소리에도 신경을 썼는데, 사용해보니 기존에 사용했던 가습기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소음이 적었습니다. 가습기가 틀어져 있는지 느끼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가성비가 좋으면서 아기에게 가장 안전한 가습기를 선택하고자 정말 많이 검색해보았고 몇주간의 검색과 검색 끝 미로 가습기를 선택했습니다. 신생아 때부터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지금까지 가을부터 초봄까지 늘 함께하고 있는 미로 가습기는 지금까지는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로 가습기 사용 후기 (5년 이상)
- 모델 : MIRO-NR08G (2.3kg)
- 수조용량 : 4L
- 가격대 : 199,000
(당시 20%할인가로 약 15만 원대로 구매핸던 것 같습니다)
- 사용 만족도 : ★★★★★
가장 좋은 것은 세척에 대한 부분입니다. 간편 세척이 아니라 완벽 세척이 가능한데 일단 물을 받는 통이 넓적하고 넓은 볼 형태라서 세척이 어려운 부분이 없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없이 안전하게 가습기를 사용하려면 일단 물, 수증기가 닿는 모든 부분을 닦고 세척해야 안심이 되는데 그런 점에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팬과 진동자도 쉽게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어 매일 세척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리 방법도 아주 간단)
조명도 여러색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파랑, 노랑, 보라 등 계속 변하게 설정할 수도 아니면 한 가지 컬러로 설정해 둘 수도 있습니다. 은은한 빛이라 눈부심 걱정이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가습량이 너무 풍부해서 너무 세게 틀어놓으면 바닥이 흥건히 젖는데, 수면캡을 덮어두면 이런 부분과 소음 모두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습량을 3강 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가장 세게까지 틀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가습량이 정말 많습니다.
▶가습기 어떤 물을 사용하나요?
저도 처음에 이부분을 엄청 알아보았었는데, 결론은 수돗물, 증류수, 정수기물 모두 가능하다고 미로가습기 홈페이지에는 나와있습니다. 저는 수돗물은 기분상 좋지 않을 것 같아 정수기 물로 사용해주고 있습니다.
겨울철 실내습도를 높이기 위해 빨래를 실내에 너는 방법은 빨래가 마르면서 잔여 세제나 섬유유연제가 공기 중으로 날아갈 수 있어서 호흡기에 더 좋지 않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특히 향에 대해 민감한 편이라서 일부 섬유유연제의 경우 사용 후 빨래를 건조하면 그로 인해 호흡기에 열감이 생기고 두통이 생기는 터라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지 않으면 비염이 있으신 분은 겨울 내내 고통을 받아야 하고 피부도 너무 건조해져서 가려움과 씨름해야 합니다. 따라서 비염과 건조한 피부, 거기에 향 알러지 반응을 모두 가지고 있는 민감 덩어리 저희 가족에게는 가습기는 겨울철 필수 제품입니다.
여러 이유로 가습기를 찾고 계신다면 미로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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