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꽃 가득한 평창 육백마지기 (위치,주차,요금)

SNS에서 하늘 아래 데이지 꽃으로 가득한 드넓은 화원처럼 보이는 곳이 유명합니다. 바로 강원도 청옥산에 있는 육백마지기라는 곳입니다. 평창의 해발 1,256m 고지대에서 하늘 바로 아래에 꿈같이 아름다운 초원에서 추억을 남 시기 길 원하시는 분들이나 강원도로 가시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들러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육백마지기

'육백마지기'라는 용어가 입에도 잘 붙지 않고 어려운데요, 법치 육백 말을 뿌릴 수 있는 넓은 정원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셔서 육백마지기 데이지 밭에서 서서 360도 돌아보면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된 듯한 기분이 듭니다. 빙 둘러쌓인 산자락 가운데 축구장 6개를 합쳐놓은 정도의 크기의 드넓은 초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풍력발전기들이 바로 앞에서 돌아가고 있어서 정말 유럽의 어느 나라에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데이지 꽃은 6~7월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데이지 꽃밭 속에서 황홀한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고, 근사한 인증샷을 남기실 수도 있습니다.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청옥산길 583-76

- 요금 :  무료

- 운영시간 : 연중무휴

 

- 관련 문의 : 02-330-2000

- 주차장 :  무료

(주차장: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1-18)

 

다만 데이지 꽃이 만개한 인기가 많은 시기에는 주차장이 매우 붐비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시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오전 일찍 출발하시거나 늦은 오후에 도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해가 진후 이곳까지 올라가기에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길이 험하기 때문에 낮시간대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발 1,256m에 산속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는 길은 좁고 경사가 높은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잘 가고 계신 겁니다. 이렇게 표지판 없이 좁고 경사진 길을 가야 하기 때문에 초보운전은 위험성이 있으니 최대한 운전이 능숙하신 분께서 운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길일 수록 내비게이션 주소를 정확하게 찍고 가시는 게 길을 잃지 않고 바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겠지요. 

육백마지기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곳에 오르면 편의점을 비롯한 상가가 없습니다. 따라서 음료나 간단한 간식 등은 미리 평창 시내에서 구매하시고 올라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식당도 없기 때문에 평창 시내나 휴게소에서 테이크 아웃해오셔서 드시면 좋습니다.

 

 

▶ 별보기 좋은 스팟

(사진출처 : 평창문화관광 홈페이지)

이곳은 별 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변에 별빛을 가로막을만한 불빛이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쏟아지는 별빛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육백마지기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아도 이곳에서 쏟아지는 별을 보며 좋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해질녘에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별을 보시는 분들은 육백마지기 근처 펜션 등에서 숙박을 하시거나 아니면 차박을 하시기도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그림처럼 캠핑카가 몇 대 있었는데, 동화 같은 곳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부러움이 몰려왔습니다. 한편 캠핑카로 이곳까지 어떻게 운전해 왔지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운전하셔서 올라오시는 분들도 꽤 있으니 캠핑카에서 낭만적인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차박의 성지

앞서 언급한 대로 육백마지기는 차박의 성지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풍경은 찾아오지 않는 이상 눈에 담기가 어렵지요. 캠핑카 없이도 SUV 차량이라면 트렁크와 뒷좌석을 활용해서 하룻밤 정도는 차박이 가능하지요.</p

 

누워서 다른 소음 하나 없이 풀벌레 소리와 바람소리만 듣고 쏟아지는 별을 이불 삼아 누워 있는 낭만적인 순간을 이곳에서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드넓은 초원에 그림처럼 흔들리는 샤스타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