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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덕수궁 야간개장 (돌담길/입장료/주차장)

by 봄봄j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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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궁궐 하면 경복궁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경복궁에서 도보로 이동한 거리에 위치한 덕수궁은 화려하고 웅장한 경복궁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돌담길이 아름다워 많은 연인들이 찾는 데이트 장소이기도 합니다.

 

▶덕수궁

- 위치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덕수궁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map.kakao.com

- 운영시간 : 9시 ~ 21시 (20시 입장마감)

* 야간개장 21시까지 관람 가능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문의 : 02-771-9951

 

 

<주차장>

공식 주차장은 없어서 서울시청이나 대한상공회주차장, 한국프레스센터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유료라서 대중교통이 훨씬 편하실 수 있습니다. 시청역에서 내리면 5분도 안 걸리기 때문에 덕수궁 갈 때는 항상 차를 두고 갔었어요. 서울에서는 차를 끌고 다니면 더 오래 걸리는 기분.. 아시지요?

 

 

▶덕수궁 요금

내국인 대인 (25세~64세) 1,000원

*만 24세 이하, 65세 이상 내국인 무료

 

외국인 대인(19세~64세) 1,000원

외국인 소인(7세~18세) 500원

*만 6세 이하, 65세 이상 외국인 무료

 

5.18 유공자, 한복 착용자, 장애인(동반 1인까지), 현역군인, 임산부 등은 무료입니다.

 

<한복 무료관람 관련 가이드>

- 전통한복, 생활한복 모두 가능하며, 상하의를 모두 갖춰 입어야 합니다.

 (두루마기만 걸친 경우는 인정 불가)

- 고름이 없어도 되나, 티셔츠처럼 입는 형태는 불가하며 여미는 깃 형태여야 합니다.

*한마디로, 여미는 깃 형태의 상하의를 갖추어 입는다면 생활한복, 모시한복 모두 인정!

 

돌담길의 작은 카페에서

덕수궁에 들어가시면 일단 경복궁에 비해 아담한 규모에 한번 놀라고, 건축양식에 또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덕수궁의 규모가 작은 이유?

왜냐하면 덕수궁은 임진왜란 발생 후 의주로 피난을 갔던 선조가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당시 월산 대군 저택과 주변 민가를 여러 채 합하여 행궁으로 삼았고, 이후 광해군이 창덕궁으로 옮기며 '경운궁'이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덕수궁의 건축양식이 특이한 이유?

조선말 을미사변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낀 고정이 러시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다 경운궁으로 환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때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하였기 때문에 황제국에 걸맞은 건축양식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후 고종의 강제퇴위 이후 경운궁에서 덕수궁으로 이름도 바뀌게 됩니다.

 

 

어찌 보면 덕수궁은 우리나라가 번성한 시기가 아니라 늘 위기때 마다 역사에 올랐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으로 따지자면 덕수궁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궁궐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듯한 궁궐의 모습은 어찌보면 이색적이기도 하고, 아담한 규모라서 어쩐지 더 마음이 갑니다.

 

다니던 직장이 근처였어서 점심을 먹으면 덕수궁 돌담길을 종종 걷곤 했는데, 이 주변으로 생긴 작은 맛집들과 멋스러운 돌담은 걸을 때마다 새로운 기분이 듭니다. 걸으면서 정동극장도 지나고 교회당도 만나다 보면 이문세의 노래 가사 속에 들어와 있는 낭만적인 기분도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가장 서울다운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이곳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의 역사와 낭만을 즐기다 보면 서울시청과 광화문광장이 나오는데, 서울의 가장 중심에 위치한 덕수궁입니다.

아름다운 덕수궁의 풍경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는데, 과거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의 생신 축하연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석조전 중앙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공연입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나 사전에 인터넷 예약 혹은 현장 예약을 통해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덕수궁의 야간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다면 해가 질 때 즈음 입장해서 아름다운 덕수궁 야경을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경도 예쁘지만 밝을 때의 덕수궁도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한 번에 둘 다 관람하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덕수궁에 앉아 있으면 뭔가 서글픈 조선말의 역사가 떠오르기도 하고 궁 밖에는 고층 빌딩들이 가득한 서울시내라서 시간여행을 와 있는 듯한 기분도 듭니다.

 

서울 여행 중이시라면 가장 서울다운 곳 중 한 곳인 덕수궁과 그 주변 일대를 걸어보시면 좋은 추억을 남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즐거운 덕수궁 관람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근처/서울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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