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올해는 가을이 유독 짧게 느껴집니다. 특히 올해는 가을이 평년보다 기온이 따뜻해서 단풍이 제대로 들지 못하고 있다가 갑자기 겨울처럼 쌀쌀해지면서 예쁘게 물이 드는가 싶더니 다 떨어져 버리고 있어서 더욱 아쉽습니다.
하지만 아직 제주는 가을의 풍경을 완연하게 느낄 수 있는 가을 명소들이 있지요. 그중 은빛 억새 물결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새별오름입니다.
새별오름
새별오름은 제주의 서쪽인 애월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함꼐 둘러볼 관광지도 많습니다. 거기에 제주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한 카페들이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아무래도 제주도의 자연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 한라산과 오름, 그리고 바다일 텐데 한라산을 사실 정말 등산을 위해 제주도를 찾아야 할 만큼 엄청난 체력적인 준비 등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오름은 등산이라고 하기에는 비교적 가볍게 다녀올 수 있으면서 정상에서는 아름다은 제주의 뷰를 느낄 수 있어 꼭 한 번쯤은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새별오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새별오름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넓은 주차공간과 주변에 높은 곳이 없어서 제주의 풍경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새별오름 전체에 억새가 가득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억새 중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 하면 바람이 많이 분다는 특징이 있는데 가을에 찾아가시면 그야말로 은빛 물결이 넘실대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또한 아무래도 제주를 대표하는 오름 중 하나라서 그런지 아래 푸드트럭도 항상 많이 있어서 오름을 오르기 전, 후에 간단히 음식을 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새별오름 등산 방법
새별오르는 방법은 동쪽과 서쪽 2곳의 길이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오르고 내려갈지는 오르시는 분 마음대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인 동쪽 등산로는 경사가 가파르지만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오른쪽인 서쪽 등산로는 상대적으로 좀 더 길고 완만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오름 중에서 중간 정도의 크기로 왕복으로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잡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내려올 때 경사가 가파르면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가파른 쪽으로 올라가서 완만한 쪽으로 내려오는데 사실 오르면서 숨은 꽤 차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서 짧고 굵게 왼쪽으로 오른 후 경치를 감상하면서 사진도 찍고 가볍게 산책하듯이 내려오는 걸 늘 선택하게 되니 등산로를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새별오름 추천 시간
그리고 개인적으로 새별오름의 억새가 가장 아름다워 보이는 시간은 일출, 일몰 시간입니다. 일출은 사실 어스름하고 추운 시간에 올라야 하는 게 쉽지 않아 대부분 일몰시간에 맞춰서 가시는데 주황빛이 스며들면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새별오름 바로 앞에는 SNS상에서 유명한 나 홀로 나무가 바로 앞에서 새별오름을 뒤에 배경으로 두고 나홀로나무에서 인증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별오름에서는 대보름 쯤되면 들불축제라고 해서 오름 전체를 다 태우는 전통축제가 있는데 요즘에는 산불 등의 우려도 많아서 올초에는 시행하지 않았었습니다.
제주도 가볼 만한 곳
그럼 제주여행에서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다른 여행지들도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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