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휴양지는 어디일까요? 하와이, 괌, 사이판, 세부, 발리, 베트남 정도가 떠오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나트랑에 다녀왔는데 제가 갈 때만 해도 나트랑을 생소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이후로 나트랑 여행을 정말 많이 다녀오시더라고요.
한국이 추울 때 따뜻한 나라에 갔던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여름휴가때는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없었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니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휴양지로 많이 알아보다가 아이도 아직 어리기도 하여 사이판으로 결정했답니다.
괌과 계속 고민했는데 사실 사이판과 괌이 굉장히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비슷한 느낌일 것이라 예상이 되었고 많은 후기를 읽어보았을 때 괌은 어린아이와 바다에서 놀기가 좋고, 사이판은 물색이 정말 아름답다고 해주셔서 고민하다 사이판으로 결정했습니다.
사이판은 미국?
사이판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곳이라서 이곳이 도대체 어느나라인지 헷갈리더라고요. 위치상 우리나라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남아시아 국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사이판은 미국령입니다.
미국령은 보통 비자가 필요하다고 알고계시지만 사이판은 며칠 여행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럴 때에는 45일간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합니다. ESTA 비자를 받으시면 입국 수속이 좀 더 빠르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미국에 자주 가실 목적이 아니라면 비자면제신청서만 작성하셔서 간단하게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이판 비자면제신청서
보통은 기내에서 착륙시간이 다가오면 세관신고서와 함께 비자면제신청서를 나누어줍니다. 그런데 사실 영문으로 설명이 되어 있고 생각보다 적을 내용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어로 된 비자면제신청서를 주시기도 한다고 하는데 답변은 영문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사이판의 경우 특히 아이들과 함께하거나 부모님들을 모시고 가족단위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1인당 1장씩 비자면제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것이 꽤나 번거롭고 시간도 은근히 걸립니다.
그래서 저는 미리 비자면제신청서를 작성해서 갈 예정인데 사이판 관광청에서 다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파일명은 CBP Form I-736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걸 미리 작성해서 입국 시 소지하시고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이상이 남은 여권과 다시 돌아올 때 필요한 왕복 예약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사실 막상 입국심사할 때 왕복 예약을 증빙하는 서류를 확인 안 하는 경우도 많은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준비해 두시면 좋겠지요?
참고로 비자면제신청서를 작성할 때에는 모두 영문으로 작성해야 되는 것은 물론 대문자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만약 기내에서 작성하실 예정이라면 승문원들께서 대문자로 작성하라고 안내를 해주시기도 하고, 사실 비자면제신청서를 잘 보시면 대문자로 작성하라고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문자로 작성을 안 하실 경우 입국 시 다시 대문자로 다시 적으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대문자로 잘 적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자면제신청서 내용
비자면제신청서에 영문 대문자로 작성해야 하는 정보는 성과 이름, 그리고 가명 여부를 체크하게 되어 있습니다. 연예인이 아니라면 가면 체크에는 아니요에 체크하시면 되겠지요? 생년월일의 경우 일, 월, 연도 순으로 작성하시면 되고 출생도시와 출생국가는 모두 대문자로 작성합니다. (예시: SEOUL, KOREA)
글 제일 하단에 비자면제신청서 양식을 첨부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괌-북마리아나 제도 비자면제정보라고 적혀있어서 사이판이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사이판이 북마리아나제도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파일이니 안심하시길 바랍니다.
사이판 12월 날씨
사이판 12월은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사실 사이판은 1년 내내 따뜻한 기후인데 보통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비가 비교적 많이 내리고 스콜도 자주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불편함은 있지만 12월의 경우 비가 적게 내리는 기간이라 여행하기 아주 좋습니다.
12월은 사이판에서도 비교적 선선한 날씨인데, 평균 적으로 25도에서 30도 사이를 형성하고 있어서 한국의 여름옷차림으로 준비해 가시면 됩니다. 아침저녁으로 별빛투어 등 돌아다니실 때를 대비하셔서 가벼운 걸칠 옷 하나 정도 챙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12월에도 덥다 보니 벌레들이 어느 정도 있는데 모기퇴치제, 바르는 모기약 등은 외출 시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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