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입장료, 전시 기간, 운영 시간, 야간 개장)
아침고요수목원은 우리나라 수많은 수목원 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사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바다보다는 숲이나 산, 식물들이 좋아지기 때문인지 수목원은 어딜 가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늘 힐링을 하는데, 특히 아침고요수목원의 경우 울창한 숲의 느낌과 아기자기한 꽃 정원의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방문할 때마다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운영시간
아침고요 수목원의 운영시간은 하절기의 경우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서 시간이 되시는 날에 마음 편히 다녀오시면 되겠습니다. 입장의 경우 폐장시간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니 하절기에는 오후 6시까지만 오시면 되겠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입장료
아침고요수목원의 경우 성인은 11,000원, 청소년은 8,500원, 어린이의 경우 7,5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고, 만약 동물원도 함께 보시려면 8,500원을 추가로 지불하셔서 성인은 19,500원, 청소년은 16,000원, 어린이는 15,000원의 입장료를 내시면 됩니다. 주소는 경기도 가평군 상편 수목원로 432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뭐니뭐니해도 여름의 초입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하면 수국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수국꽃이 너무 크고 화려한 느낌이 있어서 예쁘다는 느낌을 많이는 못 받았는데 몇 년 전 제주도에서 수국이 탐스럽게 핀 장면을 본 뒤로는 수국이 참 화려하면서도 수수하고, 또 알록달록한 은은한 빛깔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국전시회는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달동안 열리게 되며, 본격적인 한여름으로 가기 전 여름의 초입에서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입니다.
개인적으로 수국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수국이 굉장히 인연이 깊은 꽃인 것이 결혼식 때 부케로 수국꽃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가지 당시 유행하던 화려한 종류의 부케들도 있었는데 은은하게 화려하면서 수수한 느낌의 수국꽃이 당시 제일 예뻐 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수국 꽃 자체가 작은 꽃들이 모여서 큰 꽃을 이루고 있는것처럼 수국도 한두 개가 아닌 여러 개가 함께 있을 때 훨씬 예쁘다고 느껴지는데 그만큼 많은 종류의 수국이 한자리에 있는 곳을 찾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번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의 주제는 '고요하고 보라'이고 산수국, 미국 수국, 떡갈잎수국 등 약 200점의 다양한 수국을 남부지역이 아닌 수도권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수국이 1,500분이나 추가되었다고 하니 작년보다 더욱 풍성한 풍경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밖에 아이리스, 양귀비, 다알리아 등 여름에 만날 수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다른 꽃들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