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책마당 운영시간, 장소, 주차 (무릎담요, 독서등, 돋보기 대여방법)
광화문광장이 너 넓어지고 나서 확실히 안전하고 넓어진 공간에 진정한 광장의 의미를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광화문은 전 직장이 있던 곳이라서 갈때마다 많은 생각이 드는 곳인데, 확실한 건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광화문은 경복궁이나 창덕궁, 청와대를 비롯하여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광화문 광장이 집회의 장소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지금은 시민 문화 행사가 많이 열리는 느낌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 정도 건전한 방법의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소의 역할, 시민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할 모두 건강한 국가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처럼 건강한 방식으로 잘 운영되어 광화문광장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 책마당
광화문에서 많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지마 저는 광화문 책마당이 정말 좋은 기획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아이의 친구들은 학원을 벌써 여러 군데씩 다니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희 아이의 경우 운동하나 만 배우면서 나머지시간은 도서관만 다니고 있어서 선행학습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책을 좋아하는 느낌인데, 어른이 되고 보니까 책을 읽는 습관이 있다면 인생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계속 책이 주변에 많은 환경을 조성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 앞에 도서관이 있지만 가끔 여행을 가서 낯선 곳에서 책보는 것도 좋아해서 광화문 책마당에 데려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소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독서에 집중이 잘 될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 분위기 자체로 꽤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광화문 책마당 운영시간
광화문 책마당은 사실 계속 열리는 것은 아니고 올해 4월 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만 운영이 됩니다. 무료로 책도 마음껏 읽고 주변에서 하는 행사 등에도 참여해 볼 수 있습니다. 캠핑이 자나 텐트도 설치되어 있어서 광화문의 햇볕 아래에서 책을 어떻게 읽을까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낮에 햇볕이 걱정이시라면 서울 야외밤도서관 컨셉으로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열리는 아행 산멍, 책멍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광화문 책마당 대여가능 용품
사실 책만 보러 간다고 하지만 평소에 다니던 장소가 아니라 야외로 나갔을 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물건들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갑자기 돋보기를 두고 오셨을 수도 있고, 해가 지면서 갑자기 쌀쌀해졌거나 저녁에는 책을 읽기 좀 어두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럴 때 필요한 돋보기, 무릎담요, 독서등 등이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 밖에 우리 아이들이 갑자기 벌레에 물렸거나 다쳤을 때 비상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도 안내데스크에 있어서 급할 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녁 7시쯤 되면 일정에 맞게 어떤 날은 영화를 상영하기고하고, 공연을 하기도 하는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되므로 주말에 이른 저녁식사를 간단히 하시고 책을 읽으시다가 문화행사도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시간을 보내보시면 어떨까요?
광화문 책마당 이용안내
광화문 책마당은 아쉽지만 반려동물을 동반하실 수 없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면 너무 좋겠지만 사실 반려동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많고, 아무래도 아이들도 올 수 있는 공간이다 보니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일 수도 있겠습니다. 또 빈백 등이 있는데 반려동물들의 배변 활동들은 이런 점에서 관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결정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또한 물이나 간단한 음료까지는 괜찮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은 다른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식사는 다른 곳에서 하시고 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더불어 자리를 맡아 두시고 30분 이상 비우신다면 스텝이 자리를 정리할 수 있으므로 자리를 이용하실 때만 맡아서 서로를 배려하는 에티켓을 지키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점점 광화문 책마당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는 느낌이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밤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므로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면 서두르시는 것이 자리를 맡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