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배당금, 배당락일, 배당기준일 (시가총액/ 현대상선/ 주식/ 주주구조)

hmm이 며칠 전에 주가가 급등하고 보유 현금이 부각되어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흥미롭게 뉴스를 접하셨을 것 같습니다.

해운 회사에 대해서 친근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수출과 수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나라의 경우 사실 해운회사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HMM

HMM은 원래 Hyundai Merchant Marine의 약자로 현대 상선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가 현대의 주요 계열사 중 하나였는데 해운업계가 점점 침체가 되던 중 현대그룹에서 결국 분리가 되었고 지금은 KDB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대주주로 있는 기업입니다. 더 이상 현대와 연결시켜서 생각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원래 업계 1위는 한진해운이었으나 한국해운이 파산하면서 업계 2위였던 HMM이 현재는 업계 1위 기업이 되었고, 전 세계 해운 시장을 보았을 때에도 세계 8위 정도의 규모를 보이고 있는 곳입니다.

 

일반화물, 냉동화물, 특수화물 등 다양한 화물 운반을 해운으로 하고 있으며, 대부분 거래처가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덩치가 큰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2조 600억 정도 수준이고 외국인 보유율은 10%가 조금 넘는 상황입니다.

 

HMM 실적

HMM의 경우 지난 몇 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 활동의 제약이 많았을 때 오히려 물류의 이동은 더 늘어나면서 일명 물류 병목현상으로 인해 역대급 매출을 내기도 했었는데, 최근 주가가 급등하기도 하면서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하여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3% 성장해서 관심 있으신 투자자들에게는 화젯거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SCFI라고 부르는 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오른 영향이라고 분석하는 분들이 많으며, 이는 홍해이슈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중해와 홍해를 있는 수에즈운하는 사실 해운거래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대체 불가능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난해 12월부터 예맨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등으로 인한 홍해 이슈가 현재까지도 영향을 주면서 SCFI가 올라가는 바람에 HMM의 실적도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HMM은 작년에도 매각 이슈가 굉장히 뜨거웠었고 당시 하림, 팬오션 등의 기업들의 이름이 오갔으나 결론적으로는 규모가 굉장히 크고, 관련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도 있었던 영향이 있었는지 결국 매각이 진행되지 않은 바 있습니다.

 

HMM 배당금

HMM 배당금은 올해 4월 말에 지급이 되었었는데 당시 1주당 배당금은 1,200원이었고, 시가 배당률은 5.5%였습니다. 배당기준일은 12월 31일이었기에 배당금 투자로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연말에 다시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만 최근에 주가 상승 등의 이슈가 있었던 만큼 주식투자의 경우 현재 흐름을 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운주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안정된 거래처, 그리고 관련 사업들이 중장기적인 것들이 많아 안정된 느낌이 있지만 은근히 국제정세, 정치, 계절, 유가 등의 다양한 이슈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국내외 뉴스를 관심 있게 볼 수 있는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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