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앞바다 석유, 가스 (영일만 앞바다 매장 가능성/ 시추계획/ 석유 관련주)

어제 갑자기 유석렬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하여 발표를 했습니다. 굉장히 기습적인 브리핑 내용이었는데 어떤 상황인 것인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앞바다 석유 양

윤석렬 대통령의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 양이었고, 석유는 최대 4년을 쓸 수 있고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90년대 후반에 동해 가스전이 발견되었는데 이때의 약 300배 정도에 달하는 양이라고 하니 그래도 꽤 많은 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4년이면 금방 쓴느 것 아니냐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정도 되는 수준이라고 하니 석유가 펑펑 나는 나라들이 정말 얼마나 큰 부를 누리고 있는 것인지 조금 체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90년대에 발견했던 동해의 가스전 주변으로 더 많은 석유가스전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그동안 꾸준하게 이를 확인하고 있었으며 심해 기술 평가 전문기업인 미국의 액트지오사에게도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겨서 실제 존재 가능성에 대한 신빙성을 높여온 것으로 보입니다.

 

포항 앞바다 석유 시추계획

사실 이제 남은 단계는 그동안의 조사한 내용이 정말 맞는지 탐사 시추작업을 해야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다만 탐사 시추작업이 예산도 많이 들어가고, 또한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 만큼 대통령의 승인 여부를 떠나 지금부터 정말 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석유, 가스주 

사실 매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현 시점에서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내용을 공개한 만큼 관련 사실이 공론화가 되었는데, 어제 일제히 석유, 가스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산국석유,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화성밸브, 한국유전, 흥구석유, 동양철관 등이 있었는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성에 대한 우려

저는 다만 이 뉴스를 접하면서, 경북 동해안 쪽에서 최근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은데 안전한 상황인 것인지 그런 점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지진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최근 지진 발생 소식이 유독 자주 들리는 것 같아 두려운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만 가더라도 건물들이 내진설계가 많이 되어 있고, 건물들도 높게 짓지 않는 편인데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역시 굉장히 높고, 뿐만 아니라 주변에 고층 아파아트들도 많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p

 

당연히 기름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로 그동안 배워왔는데, 우리나라에서 천연자원이 나온다는 사실은 너무나 반갑지만 첫째도 둘째도 안전에 대한 부분을 잘 확인하고 진행해 주었으면 좋겠고, 또 기대감은 엄청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그 결과 역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충분하게 관련 검증 작업도 해주어 실효성이 있는 자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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