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마일리지 플래티넘 (대한항공 마일리지/ 인천공항 라운지)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신용카드를 조절할 줄 몰라서 무조건 신용카드는 돈 모으기에 좋지 않은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스스로 지출을 조절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을 때에는 신용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혜택이 나에게 진짜 필요할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제가 소비를 주로 하는 곳이 패턴화 되어 있어서 그런 곳에서 중점적으로 혜택이 있는 것을 알아보았고 그러다가 여행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항에서도 어느 정도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다 알게 된 것이 바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삼성카드 마일리지 플래티넘

사실 정말 저만 알고 싶은 카드이긴 한데요, 어떤 곳이든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쌓이기 때문입니다. 비행기를 수시로 타시는 분이 아니라면 사실 마일리지를 많이 쌓아서 마일리지로 다시 여행을 다닌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소비는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이럴 때마다 계속 마일리지가 쌓이고 있다면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습니다. 연회비 역시 4만 7천 원이라서 부담도 적은 편입니다.

 

마일리지 적립

우선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이 거의 매일 사용하는 대중교통과 편의점, 카페인데 택시 사용 시 천원당 2 마일리지가 쌓이는데 요즘 택시기본료가 너무 비싸져서 택시만 한번 타도 마일리지가 최소 10 마일리지는 거뜬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하루에 몇번씩이라도 방문하는 것 같은 편의점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천원당 2 마일리가 쌓이는데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에서 음료수 하나만 사도 마일리지가 쌓이는 것이지요. 고물가 시대가 반갑지 않지만 천원당 2 마일리지이니 어딜 가든 하루종일 마일리지가 마구 쌓입니다.

 

 

카페도 마찬가지인데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카페베네 등 프랜차이즈 카페를 이용하신다면 역시 천원당 2 마일리지 쌓입니다. 커피 한잔에 요즘은 거의 4~5,000원 정도하고 여러 명이 한 번에 가신다면 마일리지가 막 올라갑니다.

 

이 밖에도 현대, 신세계, 롯데, 갤러리아 등의 백화점에서도 천원당 2마일지인데 백화점에서 옷이라도 한벌사면 저희끼리는 이 추세면 이번주에 제주도라도 다녀올 수 있겠다며 웃습니다.

 

참고로 이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인천공항에서 마티나라운지를 이용하실 수 있으며, 발레파킹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

하지만 사실 삼성카드 마일리지 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모은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가는 것은 손해라고 말씀들 하십니다. 왜냐하면 마일리지로는 무조건 장거리에 사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보시기 때문이시지요.

 

사실은 그게 당연히 맞지만 장거리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기 어려웠던 코로나 시절에는 저희 가족 모두를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제주도에서 3번 정도 다녀왔답니다.

 

어차피 해외를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마일리지를 탕진했는데 그리고 나서 후회를 잠시 했지만 아이도 있는 집에서 소비는 여전히 계속 일어났고 금방 다시 마일리지가 그만큼 쌓이더라고요. 그래서 동남아시아권으로 여행을 갈 때 또 마일리지를 이용했답니다.

 

그럼 대한한공 마일리지 공제표를 확인하여 대략 어느 지역으로 가는 비행이 어느 정도 마일리지가 사용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선 평수기의 경우 일반석 기준으로 5,000 마일리지가 필요하고, 일본이나 중국 등의 경우에는 15,000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동남아시아나 괌의 경우에는 20,000 마일리지이고 북미나 유럽 등 장거리의 경우에는 35,000 마일리지가 필요합니다.

 

2마 일리씩 쌓아서 언제 저 마일리지를 모으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희 집의 경우 남편과 저 둘 다 삼성카드 마일리지 플래티넘을 주 카드로 사용하고 있을뿐더러 아이도 있다 보니 이래저리 소비도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결제가 매월 되어야 하는 것들, 예를 들면 관리비나 아이 교육비 등도 모두 자동결제가 되도록 해놓았더니 카드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달에도 일정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쌓이더라고요.

 

가족끼리 마일리지 합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하니 눈 깜짝할 새에 마일리지가 다시 쌓이는데 좋으면서도 우리가 카드를 이렇게 많이 썼나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어쨌든 일상을 살아가면서 소비는 어떻게든 일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저희처럼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이 카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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