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시넷 언제까지, 사용연령, 몸무게 제한, 키 제한 (대한항공 베시넷 후기)

얼마전 장시간 비행기를 탑승할 일이 있었는데, 출발 하루 전날까지 인원이 다 차지 않아서 사전 체크인을 하려고 하다가 베시넷 좌석 예약이 가능한 것을 보고 변경한 일이 있었습니다. 

베시넷은 말 그대로 요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아기 침대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 동반 승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자리는 아기 침대 공간을 확보해야하기에 앞 좌석이 넓어서 아기 승객이 없다면 다른 승객들도 굉장히 원하는 자리 중 하나입니다.

 

대한항공 베시넷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에서는 이 베시넷 좌석을 생후 7일 부터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연령대에 들어오지만 키나 몸무게 제한에 걸리면 이용이 불가할 수도 있는데 몸무게는 11kg 미만, 키는 75cm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침대가 벽에 걸려있는 구조이기에 키나 몸무게가 초과하는 경우 안전상의 문제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아이 신체정보를 정확하게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행기 출발 48시간 전까지 항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므로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베시넷 좌석은 기종에 따라 포함여부 및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몇좌석이 나올지 달라지는데 보통 국제선의 경우 베시넷 좌석은 2곳 이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사전에 기종을 확인하시거나 좌석 배치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베시넷 좌석 단점

만약 조건이 충족한다면 베시넷 좌석을 이용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자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좌석이기도 합니다. 이코노미의 좁은 좌석에 앉은 상태로 12시간 이상 비행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이럴 때 앞좌석에서 의자를 뒤로 눕히는 경우 정말 답답한 상태로 비행을 해야 하는데 베시넷 좌석의 경우 앞좌석이 없고 다리를 쭉 펼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 앞좌석이 없다보니 모니터나 테이블의 경우가 팔걸이 아래쪽에 모두 들어가 있어서 팔걸이를 젖힐 수 없기에 아이를 자리에 눕히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더불어 아기 울음소리에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 베시넷 좌석 근처를 오히려 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베시넷 좌석 아기없을 때

베시넷 좌석의 장점을 원하시는 분들이, 아기가 없는 경우 이용할 수도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능합니다. 단, 이 베시넷 좌석의 경우 출발 하루 전날 부터 예약이 가능한데, 만약 이 때 좌석을 베시넷 좌석으로 변경하였다 하더라도 당일 아기 동반 승객이 확인되는 경우 좌석 변경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베시넷 좌석을 선택할 때에는 좌석 변경을 현장에서 요청받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신중하게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기 승객이 없다면 일반 성인들도 베시넷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대한항공 베시넷 좌석 이용 후기 (아기 없이 이용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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