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치올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우리가 종종 만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널리 알려진 성분은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명한 성분 중 하나로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레티놀과 비교되어 설명되기도 하는 이 바쿠치올이라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려다 보니, 레티놀 제품들은 사용 시에 주의할 점이 까다로웠다는 점 때문에 바쿠치올 앰플, 크림 등도 사용 시 주의사항이 있을 것 같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바쿠치올 어떤 성분일까?
바쿠치올은 일명 천연 레티놀이라고 설명되는 만큼 레티놀 성분과 비교되어 설명되는 이유는 쉽게 말해서 바쿠치올을 레티놀의 대안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다만 합성 또는 동물성 유래 등으로 얻는 레티놀과 비교해서 천연으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바쿠치올이라는 이름의 유래에서도 알 수 있는데 중국 전통의학과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 오랫동안 사용되던 바브치(Babchi) 씨앗에서 추출된다는 점에서 바쿠치올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바쿠치올, 레티놀 비교
바쿠치올 성분의 경우 레티놀과 비슷한 효능들을 보이지만 아무래도 천연에서 얻기 때문에 합성 레티놀보다는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사용해야 하는 성분이라는 점에서 선택하실 때 이런 점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레티놀이라는 성분이 처음 세상에 알려질 때에는 이런 성분이 또 있을까 하는 효과로 주목을 받았는데 사실 사용하려고 하면 주의사항이 너무 까다로운 성분이었습니다.
광민감성이 있기 때문에 밤에만 사용해야하는 성분이었고, 비교적 효과에 대해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은 반면 반대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의 경우 자극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한편 바쿠치올의 경우는 광민감성이 적어 낮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레티놀에 비해서는 자극감이 적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라는 점의 장점은 있지만 좀 더 꾸준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낮에 바쿠치올을 바르시더라도 선크림은 꼭 함께 사용해 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결론적으로 레티놀의 효과를 기대하고 싶지만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고 생각되신다면 바쿠치올이 대안으로 생각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이 역시도 사전에 소량 사용해 보시거나 패치테스트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쿠치올 앰플, 크림
바쿠치올 화장품으로 보통 많이 나오는 제품 형태는 앰플과 크림입니다. 저 역시도 얼마전부터 바쿠치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장 편한 것은 레티놀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처음에 약간 번들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자고 일어나면 피부가 보송해져 있어서 다음날 가볍게 물세안만 하고 메이크업을 해주니 하루종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고 편안해서 이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날 선크림은 더 꼼꼼하게 발라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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