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기미크림 (기미 없애는 법/ 기미고민/ 잡티크림/ 잡티 없애는 법)

30살이 넘어가면서 갑작스럽게 얼굴에 기미가 생기더니 점차 색상이 진해져서 만나는 사람마다 기미가 왜 이렇게 심해졌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신경이 쓰이다보니 컨실러로 열심히 가렸고 점점 더 진해졌을 때는 메이크업으로도 커버가 되지 않아서 계속 가려서 숨길 것이 아니라 없애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부과 방문 후기

사실 조급한 마음에 피부과를 찾았는데 의사분께서 보자마자 기미라는 것이 사실 병원에서도 속 시원하게 해결이 안 될 수는 있어요. 그래도 미백 시술을 하시겠는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 검버섯을 뺄 때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피부의 겉 부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미에 비해서 비교적 색소부위의 가장자리가 선명해 보이고, 그래서 레이저 시술 등으로 예후가 좋은 경우는 한 번에 제거가 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반면 기미의 경우 상대적으로 검버섯에 비해 피부 속에 위치한 색소이기 때문에 색소의 가장자리 부분이 다소 흐릿하게 보이는 특징이 있고 검버섯이나 점을 뺄 때와 같은 레이저가 아닌 색소를 퍼트려주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색소가 아예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다만 퍼져서 옅어 보일 수는 있는 것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뭐라도 해야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ipl이라는 시술을 3회 받게 되었고, 결과는 받은 직후에는 큰 느낌은 없지만 몇 달이 지나고 나니 색소가 움직인다는 것이 느껴졌고 결국에는 전반적으로 퍼지면서 진하기의 정도는 낮아진 느낌입니다.

 

기미크림의 시작

하지만 피부과에서 들은 말처럼 기미라는 것이 사라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부위에 기미가 점점 진해지고 있어서 결국엔 장기적인 시각으로 기미관리를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화장품을 고를 때에는 오로지 기본적으로 보습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 나이가 들면서 미백, 정확히는 기미 관련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우수한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들깨기미크림

여러가지 제품을 보다가 눈길이 갔던 제품이 바로 들깨기미크림이었습니다. 마미케어라는 브랜드인데 강남 약국들에서 입소문을 타서 품절대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들깨라니 뭔가 한방제품 같은 느낌도 있고, 화장품에서는 잘 보지 못한 성분이라 의아했는데 들깻가루에 다량 함유된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이 멜라닌 합성 억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농촌진흥청 공식 보도자료 내용에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들개와 요구르트 꿀을 섞어서 기미나 색소침착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사용하면 좋다는 내용이 한 유명 프로그램에서 나온 적도 있었는데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리뷰들이 워낙에 좋고 약국들에서 품절대란이 있었던 제품이라 관심이 갔지만 비싸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50g에 37,000원의 정가이고 여기에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추가 할인이 되어 2만 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한 것을 오늘자로 확인했습니다.

 

사용감은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너무 꾸덕하지도 않아 부담없이 바르기에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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