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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한산성 낙선재 예약/ 메뉴/ 가격/ 별채 후기/ 카페 (남한산성 주차장 요금)

by 봄봄j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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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서울 근교에서 다녀올 수 있는 곳 중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우선 거리상으로 가까우면서도 산과 계곡을 즐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조선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역사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한산성 행궁도 볼 수 있고 주변으로 다양한 맛집들도 분포하고 있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너무 좋은 코스로 되어 있어서 종종 가게 되는 곳입니다.

 

남한산성 낙선재

남한산성 낙선재는 특히나 제가 남한산성을 자주 가는 이유입니다. 우선 식당 전체가 한옥으로 되어 있고 정원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눈으로 봐도 즐겁습니다. 가지런하게 놓여있는 장독대와 졸졸 흐르는 계곡 소리를 들으며 음식을 먹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주소는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101인데, 내비게이션에 낙선재를 검색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골목길로 접어들면 꽤 오래 좁고 울퉁불퉁한 길이 계속되는데 맞게 가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드신다면 제대로 가고 계신 겁니다.

 

낙선재 예약

내일 11시에 오픈하고 저녁 8시 50분에 마감을 하며,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한정식 메뉴가 있다 보니 마지막 주문은 저녁 7시까지는 하셔야 합니다.

 

낙선재는 사실 갈때마다 사람들이 많은데 예약을 미리 받고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가서 현장에서 대기를 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한번 별채를 이용한 뒤로는 별채의 매력에 빠져서 항상 별채에서 대기를 하는데 별채는 숫자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자리보다 대기시간이 길지만 급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정원과 계곡에서 시간을 보내시면서 대기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11시 반부터 2시 사이까지는 점심시간으로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혹시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11시 오픈타임이나 2시쯤으로 해서 한창 붐비는 시간을 피하시는 것이 팁입니다.

 

낙선재 메뉴

많이 드시는 메뉴는 한정식 메뉴들입니다. 갈비찜, 활전복구이, 잡채, 더덕구이, 문어숙회, 한우육회 등의 다양한 메뉴에 가마솥밥이 나오는데 1인에 59,000원이고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엄청난 양의 메뉴가 나오기 때문에 가격대비 만족스럽습니다.

 

만약 메뉴가 다소 부담스러우시다면 한우 참숯불고기 정식 39,000원이나 보리굴비 정식 43,000원도 있으며 둘다 먹어봤는데 둘 다 기본적으로 한정식 세트이기 때문에 푸짐한 한상차림이 나와서 이런 메뉴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푼으로는 닭볶음탕과 백숙, 오리 백숙 메뉴들도 있는데 보통 닭볶음탕을 많이 드시더라고요. 85,000원으로 닭볶음탕치고 비싼 느낌도 드는데 기본적으로 및 반찬이 한정식 수준으로 나오고, 닭도 먹어보면 토종닭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 정도 납득이 됩니다. 

 

매콤하고 칼칼해서 사실 호불호도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별채에서 계곡소리를 들으면서 프라이빗하게 우리만의 공간에서 먹는 메뉴는 사실 어떤 것이라도 맛이 없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남한산성 주자창

낙선재에서 배부르게 식사를 하시고나면 밥만 먹고 오기에 남한산성은 굉장히 산책 코스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사실 남한산성을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슬픈 곳인데요, 인조 때 왕이 청나라를 피해 급히 피신했던 곳입니다. 

 

작년에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보았었는데 사실 역사적인 배경만 참고하여 만들어진 창작물이지만, 그럼에도 청나라가 침입하였을 때 우리나라의 처절했던 현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위치가 천혜의 요새라는 것이고, 요즘 시대로 보았을 때에는 경치가 매우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남한산성 둘레길을 걷다 보면 날씨가 좋을 때에는 롯데타워도 꽤 잘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해질 때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주변에 주차장은 여러곳이 있는데  주차요금은 일반 승용차나 15인승 이하의 승합차의 경우 평일에는 3000원이고 주말이나 공휴일은 5,000원입니다. 보통 요즘은 시간제로 요금을 지불하는데 그냥 정액제이다 보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마음 편하게 주변을 충분히 즐기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경치 좋은 이색 카페들도 많아서 남한산성에 가신김에 식사하시고 아름다운 카페들도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개울테라스와 몽쥬이에에 대한 정보는 아래 관련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남한산성 계곡카페 (개울테라스/몽쥬이에 위치,메뉴,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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