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올해 겨울의 추위가 조금씩 물러나는 느낌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차차 불기 시작하면 봄을 만끽하기 좋은 곳으로 잠시 바람을 쐬러 다녀오시는 것은 어떨까요.
수도권에서 멀리 떠나지 않으면서 강원도의 청정함을 만끽할 수 있는 춘천, 가평 지역은 대학 엠티로도 많이 방문하는 만큼 휴식과 액티비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꼭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춘천, 가평 지역의 가볼 만한 곳들을 짧게 소개드립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의 글로 확인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기자기 이색공간
<쁘띠프랑스>
쁘띠프랑스는 우리나라에 있는 작은 프랑스 마을로 알려져 있는데,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풍경이 바로 이렇지 않았을까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동심을 불러일으키는 낭만적인 건물과 소품은 절로 미소 짓게 만들어줍니다.
<제이드가든>
여러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정원씬이나 부잣집 대저택으로 종종 나오는 제이드가든은 잘 조성된 정원이 특징입니다.
가평과 춘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변의 다른 수목원에 비해 아기자기하게 꽃 중심으로 꾸며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면 각종 꽃과 나무가 동화처럼 예쁜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겠지요.
<아침고요 수목원>
혹 부모님과 함께 바람을 쐬러 가시는 분들이라면 제이드가든보다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추천드립니다. 제이드가든은 젊은 여성분들이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면 아침고요수목은 정말 숲내음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오픈시간에 맞추어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아침 숲에서만 맡을 수 있는 피톤치드냄새가 몸속을 정화시켜 주는 곳입니다. 또한 규모도 상당해서 진정한 자연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평 양떼목장>
이곳은 춘천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잠실 쪽에서 출발하면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30분대로 도착할 수 있는 이색적인 카페입니다. 대관령까지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 양떼목장을 바라보면 차 한잔 하는 여유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 목장의 모습을 파노라마로 즐기실 수 있으며 달콤하고 맛있는 빵은 덤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동물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로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액티비티
대학 엠티로 많이 방문하는 가평, 춘천 지역이니 만큼 다양한 액티비티도 많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
아름다운 북한강의 절경을 바라보며 각종 개성 넘치는 터널을 통과하며 이색적인 경험도 해보실 수 있는데, 국내 최대 규모의 코스를 자랑하고 있어 이 지역을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체험입니다.
<삼악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라고 하면 주로 높은 산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춘천의 삼악산 케이블카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호반의 도시인 춘천인 만큼 잔잔하고 분위기 있는 의암호를 바라보며 타는 삼악산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길이인 3.61km로 특히 노을 지는 시간대에 탑승하면 환상적인 절경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연인들에게는 이보다 더 분위기 있는 데이트장소가 또 있을까 생각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남이섬 짚라인>
아무래도 춘천, 가평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어디냐고 한다면 역시나 남이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남이섬이라고 하면 최지우, 배용준 주연의 겨울연가가 생각나는데, 너무 옛날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네요.
남이섬은 보통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는데 좀 더 이색적으로 입장하는 방법이 바로 짚라인입니다.
두려움은 잠시, 아름다운 남이섬을 바라보며 바람을 맞다 보면 진정한 힐링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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