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구도원 배우 정준원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생겼는데, 바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입니다.

사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를 정말 좋아했기에, 세계관이 확장되는 개념의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첫 화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전공의 1년 차들인데 너무 인턴 같은 느낌으로 나와서 몰입이 잘 안 되다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세계관이 확장된다는 개념의 드라마라서 보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나왔던 캐릭터들이 연결되기도 하고, 주인공들의 경우는 벌써부터 매화 카메오 출연을 하고 계십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세계관이 확장되는 느낌인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의 주 무대가 산부인과다보니 추민하 선생님인 안은진 배우가 자연스럽게 초반에 출연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빌런 역할이지만 명은원 역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아직 어리숙한 전공의 역할을 했던 선생님들이 이제는 선배 연차가 되어 나오는 모습은 확실히 세계관이 자연스럽게 닿아있는 느낌이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정말 좋았했던 저에게는 반가운 것 같습니다.

 

구도원 캐릭터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이전트 4년차로 나오는 구도원이라는 인물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라는 드라마에서 진짜 의사 같은 느낌이 드는 배우 중 하나입니다. 

 

저 역시 부모님이 병원에 다니실때 마다 늘 보던 주치의인 전공의 선생님들을 종종 뵙게 되는데, 구도원이라는 캐릭터는 진짜 외모부터 말투까지 너무 방금 병원에서 마주친 선생님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실 오이영 역할의 고윤정배우님은 정말 여배우들 중에서도 약간 비현실적인 인형같은 느낌이 있어서 현실감이 다소 떨어지고, 아이돌 출신이라는 설정의 엄재일이라는 인물 역시 현실감이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표남경, 김사비라는 인물은 그래도 현실감은 좀 느껴지지만 그래도 구도원이라는 인물은 정말 그냥 병원에 지금 계시는 선생님같은 느낌이 나서 몰입도를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구도원은 오이영과는 사돈총각, 사돈처녀 사이의 관계라서 사적으로 얽혀있긴하지만 그래도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선배, 후배 관계이기도 해서 둘 사이의 관계가 이 드라마의 주요 러브라인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배우 정준원

낯설지만 또 익숙한 구도원 역의 이 배우는 정준원이라는 배우로, 대명중하교, 영동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교를 거친 1988년생의 37살의 배우입니다. 실제로 연기 경력이 15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실 정준원 배우님은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하게 활동하고 계셨는데, '동주'에서는 조선 유학생, '박열'에서는 김중한 역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인생영화인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김태리 배우님의 전 남자 친구 역인 '훈이'역할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개봉했던 '탈주'에서는 박준평 역으로 나오기도 했는데 아마도 제가 어디선가 본 배운데 라고 생각한 이유가 리틀 포레스트와 탈주라는 작품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활동을 주로 하고 계셨지만 그래도 드라마도 쉬지않고 해오고 계신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동네변호사 조들호 2, VIP, 모범가족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라는 작품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각인을 제대로 해서 빛을 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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