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하이 키즈 (가격/ 초등/ 수학/ 영어/ 코딩/ 초등입학준비)

꼬물꼬물 잘 자고 잘 먹기만 해도 너무 사랑스러웠던 아기가 어느새 훌쩍 자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거나 이미 초등학생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갑자기 함께 놀이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아직 작은 아이들이 공부라는 것을 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에 덜컥 겁부터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유롭게만 키우고 싶다가도 또래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한글을 깨치는 시기도 늦고, 또 요새는 영어유치원이 흔해져서 주변에 영유를 다니는 친구들도 꽤 많은데 그런 친구들이 빼곡한 영어 원서를 읽고 있는 것을 보면 현타가 오기도 합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공부라는 것을 시작하기도 전인 나이에 공부에 지쳐버리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부모가 너무 방치하여 마냥 해맑기만 하다 나중에 후회하게 될까 봐 조바심이 나는 이중적인 마음이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준비

어쨌든 어영부영 시간이 흐르다 저희 아이도 초등학교라는 진정한 학교의 세계에 들어갈 때가 다되었는데 각 과목별로 선행을 하고 있는 친구들도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아직 학교도 안들어간 친구들이 학원 진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보고 걱정스러운 마음과 함께 저희 아이가 아직 시작도 안 한 영어에 대해 난 어차피 영어는 못하니까 라는 말을 하면서 안 듣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고 이때는 부모가 살짝 개입해서 어느 정도 노출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원, 학습 거부할 때

저희 아이의 경우는 공부라는 딱딱한 느낌이 조금이라도 들면 거부하고, 그렇다고 아예 지식이 없으면 난 못하는 아이라는 인식을 하기 때문에 최대한 놀면서 지식을 확장할 수 있는 방식이 적합했습니다. 

 

실제로 학원 몇군데를 데려가보고 느낀 것이 아이가 전혀 흥미가 없고 벌써 몸이 베베 꼬이면서 지루해하더라고요.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면서 그런다면 등짝 스매싱을 하고 싶었지만 부모만 조바심이 나는 것이지 아직 어린아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다시 정신을 붙잡습니다.

 

학원비의 부담

또하나의 문제는 이런 학원들의 학원비가 꽤 부담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초등학교 입학도 전에 이렇게 큰돈을 쓰면 앞으로 아이가 대학교까지 키우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돈이 교육비로 나가야 하는 것인지 가늠할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아직 너무 어려서 배우는 내용이 아직은 부모가 충분히 같이 봐줄 수 있는 수준이라 몇년 더 버티며 엄마표로 함께 해보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교육 컨텐츠까지 만들 열정까지는 없고 적어도 아이의 흥미를 유발해서 같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엘리하이였습니다.

 

다양한 과목

사실 엘리하이가 제일 좋다고 한건 저희 아이였고, 제가 보기에도 아이들 눈높이 맞추면서도 내용이 골고루 알찬 느낌이 들었고 무엇보다 여러가지 과목을 함께 배울 수 있다는 것도 가성비가 훌륭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과목들을 각각의 학원으로 보냈다면 비교할 수도 없는 금액이 나왔을테고 학원 라이딩까지 어른 한 명이 책임져야 했기에 엘리하이와 학원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엘리하이 키즈는 2023년 한국 소비자 평가 초등 온라인 교육부문에서 1위에 랭크되었다고 알려진 만큼 현재 초등학교 교육 트렌드가 잘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요즘은 코딩  과목도 유행인데 잘 반영이 되어 있더라고요. 아이 유치원에서는 마지막 학년부터 코딩을 실제로 수업시간에 가르쳐기도 하는 만큼 지금 아이들은 저희 때와는 학습의 개념이 좀 다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디어 노출 걱정

단 하나 걱정되었던 것은 저는 최대한 아이가 종이책과 친해지길 희망했고 미디어노출은 최대한 적게 시키고 싶은 하나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물론 유치원이나 다양한 곳에서 노출이 안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에서는 가족끼리 함께 보는 시간을 제외하고 티비보다는 차라리 심심해서 다른 놀이를 본인이 만들어하길 유도했는데 태블릿을 이용한 학습을 시도하면 아이가 책보다는 태블릿에 빠질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저희 아이는 7살이 될때까지 최대한 집에서는 유아 방송을 안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고 티비 자체를 아빠가 오기 전에는 안 틀어줬더니 크게 미련은 없어 보였고, 영어의 경우 엄마표의 한계가 있어서 영어만 태블릿으로 잠깐씩 노출했는데 과목이 영어라서 그런 것인지 딱 할 만큼만 하고 심하게 빠지진 않더라고요.

 

아이가 미디어 노출에 그동안 그렇게 노출이 안된 경우라면 아직 아이지만 조금 아이를 믿어봐주신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ai기술까지 활발해지고 있는만큼 무조건 미디어를 배척할 것이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활용을 잘 해내야 하는 것도 부모님들과 교육 관계자들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엘리하이 키즈 가격

그래서 엘리하이 키즈 가격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우선 엘리하이키즈는 유치원 2학년까지 가능하고 유치원 마지막 학년부터는 예비초등이라고 부르는데 이때부터는 엘리하이 초등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엘리하이 키즈는 무료체험은 7일간 가능하고 이 기간동안 아이가 컨텐츠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대충 감이 옵니다. 생각보다 너무 게임 위주는 아니고 어느 정도 정적인 느낌도 있어서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는 경우라면 특히나 체험기간을 잘 활용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모든 학습지가 그렇듯 약정기간이 있는데 12월일 경우 월 13만원 후반대, 24개월일 경우는 11만 원 초반대의 월 부담액이 필요합니다. 학원과 비교하면 솔직히 학원 1곳 가격보다도 저렴하긴 합니다.

 

더불어 결국 패드로 진행하기 때문에 패드가격은 기기와 거치대, 전용 펜까지 합치면 60만원 중반대 정도되는데 만약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단말기 대금은 부담을 하셔야 하니 중도해지의 가능성이 있을지 체험기간에 정말 잘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엘리하이 초등 가격

엘리하이 초등의 경우 12개월 13만원 후반대, 18개월 12만 원 초반대, 24개월 11만 원 초반대로 키즈와 가격대는 비슷하고 18개월 약정기간 옵션이 추가된 점의 차이정도만 있습니다. 만약 초등 고학년이라면 중등 인강도 들을 수 있다고 하니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학원의 경우 부모가 크게 쓰지 않아도 진도를 알아서 나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가 진도를 잘 따라고 있는지는 부모님이 가끔씩 확인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만약 저처럼 아직 학원보다는 집에서 최대한 함께 연습을 해야하는 시기라고 생각되신다면 엘리하이와 같은 컨텐츠는 가성비 면에서 훌륭하다는 생각이지만 진도는 부모님이 함께 봐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고, 사실 육아와 교육에는 정답이 없는만큼 내 아이의 성향과 부모의 성향을 잘 고려서 하셔서 많은 고민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만약 엘리하이를 고민하신다면 무료체험기간을 정말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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