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 태풍 풀라산 경로, 한반도 상륙 위치, 중국에서 한반도로 이동중

14호 태풍 풀라산이 중국으로 가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상태로 방향을 한반도로 틀어서 이동하고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갑작스렇게 14호 태풍이 몰고온 엄청난 수증기를 마주하게 된 만큼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하는데 어떤 경로로 며칠에 한반도를 지나가게 될지 확인해보겠습니다.

 

풀라산 경로

풀라산은 이미 태풍 자체는 소멸하였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바로 중국에 상륙하면서 열대저압부로 모습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서운 것은 태풍이 소멸하여도 태풍이 몰고온 수증기는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지요.

 

거기에 9월까지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 온도는 뜨거워지고 있고, 그로 인해 추가적인 수증기 유입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폭우에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하겠습니다.

 

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20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 특히 한반도의 남쪽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보여서 남해안 지역에서는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더욱이 대조기가 겹친 상황인만큼 해안가 지역에서는 더욱 더 신경을 많이 쓰시고 관광객분들께서는 바닷가로 나가지 않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한라산과 전남 순천, 경남 산천의 지리산 자락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올 수 있는 강원도 영동지역 역시 호우 경보가 내려져있어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무더웠지만 가을 낙엽이 일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주택에 사시는 분들은 배수로 확인을 한번 더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풀라산 이동 시간

풀라산은 20일은 중국 상아시 쪽에 아직 위치하고 있지만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전이 되면 우리나라 흑산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일 오후 9시 정도에는 통영 쪽을 지나가게 되므로 이 주변 지역은 모두 강한 비에 대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국지성으로 호우가 발생할 수 있는만큼 순간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는 경우 최대한 외출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으며,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비의 강도가 셀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있는만큼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이 비는 22일까지 여파가 이어지겠으며, 비가 지나고 나면 오전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로 갑자기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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