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시기, 단풍축제 (내장산 등산코스/ 케이블카 예약/ 가을 여행지)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산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설악산과 내장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의 경우 강원도 속초 일대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단풍을 거의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라 하면, 이 보다는 좀 더 천천히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내장산입니다.
내장산 단풍
내장산은 산 속에 숨겨진 보물이라는 뜻의 '내장'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그만큼 선명하고 아름다운 특유의 빛과 나무들이 촘촘하게 자라 있어서 가을의 정취를 그 어느 곳보다도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1년 중 가을 내장산을 찾는 분들도 정말 많고 이 시기에 단풍축제도 진행되는만큼 내장산의 가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산 단풍시기
올해는 늦게 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인해서 단풍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11월 중순쯤 되면 가을 단풍이 많이 떨어지고 초겨울 날씨로 변하게 되었지만 올해는 여전히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내장산의 경우 주변에 특별한 높은 산이 없어서 일조시간이 길고, 남부의 내륙 지방에 위치한 지리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붉은 단풍이 유독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데, 올해의 경우 11월 10일 전후로 내장산 전체의 80%가량이 물든 단풍 절정시기로 보고 있어 지금 당장 떠날 준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내장산 단풍축제
사실 단풍축제는 이미 지나갔는데, 무더위로 인한 늦은 단풍으로 인해서 올해는 푸른 나무들 속에서 축제를 열었습니다. 화려한 단풍 아래에서 단풍 축제를 즐기진 못했지만 사실 중요한것은 축제가 아니라 단풍을 보는 것이기에 지금 서두르시면 내장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눈에 담으실 수 있겠습니다.
내장산 등산코스
내장산은 난이도별로 여러 등산코스가 준비하는데, 난이도가 높은 편의 원적암코스는 내장사와 원적암을 경유해서 까치봉까지 도달하는 코스로 다소 가파른 구간들이 있어서 체력소모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고 약 5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더 난이도가 높은 상급 코스로는 서래봉에서 백암산 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내장산뿐만 아니라 백암산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라 산행을 자주 다니시는 상급자들에게 사랑받는 코스입니다.
중급 난이도로는 내장사에서 출발하여 서래봉 정상에 오르고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아름다운 서래봉 정상에서의 단풍 뷰가 압권이라 가을 산행으로 인기가 많은 코스입니다.
가벼운 산책처럼 다녀오시기 좋은 초급코스로는 내장호 산책코스가 있는데 내장사에서 내장호와 단풍터널을 지나 다시 내장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넉넉잡아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천천히 산책하는 느낌으로 둘러보기 좋아서 아마도 가장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아름다운 내장산의 가을 단풍을 보고 싶지만 산행이 어려우신 노약자 분들께서는 아쉬움이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명산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셔서 아름다운 내장산을 남녀노소 모두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내장산 케이블카의 요금 및 소요시간, 위치는 어떠한지 아래 관련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